“입주민 불편 뻔한데”… 인천 계양TV 광역철도 ‘하세월’

계양TV 광역철도, '개통은 언제?' 주민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2024년 개통 예정이었지만, 또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 직전입니다. 과연 계양TV 광역철도는 언제 개통될 수 있을까요? 기사에서 자세히 확인하세요. 

 

계양테크노밸리, 교통망 없이 입주 가능할까?

2029년 입주 예정인 계양테크노밸리, 광역철도 계획은 아직 오리무중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이하 계양TV)는 2029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현재 한창 개발 중인 3기 신도시입니다. 하지만 정작 입주민들의 발이 될 광역철도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걱정을 낳고 있습니다. 2개월 뒤 첫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는데, 광역철도 계획이 없다면 미분양 사태는 물론 입주 후에도 교통 불편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계양TV, 광역철도 없이 입주 가능할까?

계양TV는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철도 계획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관계기관 간 협의가 지연되면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계양구는 서울 지하철 2호선 대장~홍대선을 박촌역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를 제안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광역철도 계획이 실제로 실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철도 노선이 확정된 후에도 국토교통부의 승인, 예비타당성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소 10년 이상 소요될 수 있습니다.

입주 전에 광역철도 계획 확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

계양TV의 입주민들은 광역철도 계획의 조속한 확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만약 입주 후에도 광역철도 계획이 불확실하다면, 계양TV는 교통 불편으로 인해 지역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계양TV는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이 계획되어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광역철도 계획이 늦어질수록 주민 불편만 커지고 검단신도시와 같은 교통 대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LH, "관계기관과 협의를 서둘러 광역철도 계획을 공개하겠다"

LH 관계자는 "계양TV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서둘러 광역철도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과 시행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계양TV는 3기 신도시로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입주민들의 발이 될 광역철도 계획이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광역철도 계획이 조속히 확정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