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내남결·눈물의 여왕도 역부족이었나”...눈높이 낮아지는 스튜디오드래곤

DailySeoulite 2024. 7. 20. 04:03
반응형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제작 실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흥행 실패가 이어지면서, 과거 '내남결'과 '눈물의 여왕'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스튜디오드래곤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스튜디오드래곤은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하락… 왜?

흥행에도 불구, 실적은 부진?

최근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초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는 6월 이후 더욱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6월 한 달간 주가는 8% 하락했는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6%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눈에 띄는 하락세입니다.

실적 전망치 하락,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

증권가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 전망치 하락을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습니다. 올해 초에는 영업이익이 7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는 616억원으로 21%나 감소했습니다. 매출 역시 8022억원에서 7010억원으로 1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드라마 방영 회차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방영 회차 감소,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

올해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 방영 회차는 42회에 불과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3회였던 것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입니다. 1분기 방영 회차 역시 71회로 2분기보다 많았지만, 지난해 수준에는 못 미쳤습니다. 방영 회차 감소는 곧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결국 실적 악화로 연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반기 전망도 불투명

하반기 전망 역시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tvN 드라마 라인업 중 일부 슬롯이 다른 회사의 작품으로 채워졌고, 글로벌 동시 방영이 확정된 작품도 많지 않습니다. 또한, 하반기 제작 예정이었던 ‘빅 도어 프라이즈3’는 시즌 종료가 결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증권가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해외 시장 성장이 성장의 열쇠

전문가들은 국내 드라마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다다른 만큼,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해외 현지 제작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외형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결국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 하락은 실적 부진과 해외 시장 진출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을 거머쥘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