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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사상' 시청역 역주행 사고, 급발진 아닌 운전자 과실 가능성↑

DailySeoulite 2024. 7. 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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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로 16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급발진 가능성보다는 운전자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연 사고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끔찍한 사고 현장과 운전자의 진술, 그리고 경찰의 조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파헤쳐 봅니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과실 가능성 높아

국과수 감정 결과, 운전자 액셀 페달 90% 이상 밟아

지난 달 서울 시청역 교차로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 기억하시나요? 16명의 사상자를 낸 이 사고의 원인이 드디어 밝혀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 사고 당시 차량 운전자가 액셀 페달을 90% 이상 밟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는데요. 경찰은 이를 토대로 운전자의 과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등, 빛 반사로 인한 오류 가능성

사고 당시 브레이크등이 켜져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는 일부 목격자들의 진술에 대해서도 국과수는 흥미로운 분석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가로등이나 건물의 빛이 차량에 반사되면서 마치 브레이크등이 켜진 것처럼 보이는 난반사나 플리커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죠. 이는 운전자가 실제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운전자, 급발진 주장했지만...

운전자는 처음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었습니다. 하지만 국과수 감정 결과가 발표되면서 그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되었죠. 경찰은 앞으로 운전자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피해자 모욕 글, 경찰 조사 진행 중

한편, 사고 당시 현장에 모욕성 글을 놓고 간 사람에 대해서는 경찰이 이미 조사를 마쳤다고 합니다. 또한 인터넷 댓글을 통해 피해자들을 모욕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이번 사고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운전 중에는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겠죠. 또한, 사고 발생 시 피해자들을 돕는 따뜻한 시민 의식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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