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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뒤에는 내가 있다… 양궁 '전관왕' 이끈 정의선 회장

DailySeoulite 2024. 8. 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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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의 눈부신 승리를 이끈 숨은 조력자는 누구일까요? '전관왕'이라는 빛나는 영광 뒤에 숨겨진 정의선 회장의 이야기가 밝혀집니다. 과연 그는 어떤 방식으로 대한민국 양궁의 역사를 새로 썼을까요? 

 

한국 양궁, 파리에서 또 한번 전설을 만들다!

대한민국 양궁의 빛나는 승리 뒤에는 숨은 조력자가 있다?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양궁은 역시 강했다!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984년 LA 올림픽 이후 무려 32번째 금메달 획득! 한국 양궁의 위상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많은 나라들이 한국인 지도자를 영입하며 노하우를 배우려고 한다. 하지만 쉬운 승리는 없었다. 세계 각국의 양궁 실력이 빠르게 발전하며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대한양궁협회장, 정의선 회장의 헌신과 열정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이 전관왕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의 세심하고 전폭적인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1985년부터 대한양궁협회를 후원하며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양궁 사랑은 정의선 회장에게 이어져 20년째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기술력을 총동원해 선수들의 훈련 환경을 최상으로 만들었다.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휴대용 활 검증 장비 등 최첨단 장비들을 지원했고, 파리올림픽 경기장과 똑같은 시설을 진천선수촌에 구축해 선수들이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한국 양궁, 파리의 바람과 소음을 이겨내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은 센강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비해 선수들은 경기 여주 남한강 인근에서 강풍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관중들의 함성과 소음에 흔들리지 않도록 프로축구 K리그 경기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실전과 같은 훈련을 거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파리 현지와 똑같은 분위기를 미리 경험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선수들의 컨디션까지 책임지는 정의선 회장의 섬세한 리더십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은 전용 연습장과 휴게공간을 제공받았다. 정의선 회장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에 동행하여 선수들의 숙소와 식사 등을 직접 챙기며 꼼꼼하게 살폈다. 올해도 대회 개막 전에 현지에 미리 도착해 선수들의 훈련 환경, 휴식 공간, 식사, 컨디션 등을 직접 점검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정의선 회장은 선수들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유명하다. 선수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든든한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을 격려하며 "평소처럼 하면 되는데 그 이상으로 하려다 보면 너무 힘들어질 수 있다", "선수들의 뒤에는 제일 든든한 정의선 회장이 있다는 걸 잊지 마"라며 힘을 실어주었다.

4년 후 LA 올림픽, 새로운 도전을 향해!

파리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정의선 회장은 곧바로 4년 후 LA 올림픽 준비에 돌입한다. "LA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곧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을 분석해서 잘 준비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대한민국 양궁은 정의선 회장의 헌신적인 지원과 선수들의 노력으로 또 한번 세계 정상에 올랐다. LA 올림픽에서도 한국 양궁이 다시 한번 전설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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