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민 덕희'의 실제 주인공이 5000만원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화는 그녀의 삶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정작 그녀는 영화의 수익으로부터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했죠. 과연 5000만원이라는 금액이 그녀에게 어떤 의미를 지닐까요? 그리고 그녀의 삶은 영화를 통해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영화 제작진과의 합의 과정과 그녀의 현재 심경 등 궁금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보이스피싱 잡은 '시민 덕희', 5천만원 포상금 받다!
영화 '시민 덕희' 실제 주인공, 보이스피싱 피해 딛고 범인 검거에 기여
영화 '시민 덕희'를 기억하시나요? 평범한 시민이 보이스피싱 사기에 당한 후, 친구들과 함께 범인을 잡으러 나서는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죠. 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김성자 씨가 최근 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김성자 씨는 2016년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2730만원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직접 증거 자료를 모으고 조직원들의 정보를 수집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성자 씨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보이스피싱 총책급 조직원을 비롯해 일당 6명이 검거되었고, 72명의 피해자들에게 1억 3500만원을 돌려줄 수 있었습니다. 또한 234명의 추가 피해를 막는 데에도 기여했습니다.
'시민 덕희'의 용기, 포상금으로 인정받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김성자 씨의 공로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범인 검거에 큰 역할을 한 김성자 씨에게는 검거 소식을 알려주지 않았고, 사건 발표 때도 시민 제보로 범인을 잡았다는 사실만 언급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경찰이 홍보했던 '보이스피싱 신고 포상금 1억원'이 예산 부족으로 인해 100만원으로 줄었다는 것입니다. 김성자 씨는 이에 분노하며 100만원을 거부했습니다.
김성자 씨의 사연은 대검찰청에 전달되었고, 대검찰청은 국민권익위원회에 포상금 지급을 추천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김성자 씨의 노력과 공익 증진 기여를 높이 평가하여, 사기 피해 금액의 약 2배인 5천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성자 씨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액은 물론,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포상금 지급으로 명예를 회복하고 그간의 고생도 보상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자 씨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딛고 용감하게 범인 검거에 기여한 '진짜 시민 덕희'입니다. 그녀의 용기와 노력이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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