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급 UFC 챔피언, 볼카노프스키 또 패배

페더급 챔피언이 라이트급 챔피언에게 패배하였다.(출처:매일신문)

한국 종합격투기 선수인, 정찬성 선수를 이겼던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22일 아랍에미리트 UFC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트급(70.3kg) 타이틀 전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인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K.O 패배를 당했습니다. 지난 2월 볼카노프스키는 마카체프와 이미 대결한 적이 있었는데, 5라운드까지 이어진 긴 싸움 끝에 판정패를 당했었습니다.

 

사실 이번 경기는 찰스 올리베이라와 마카체프가 대결하는 것이었는데, 부상으로 인하여 출전할 수 없게 되자 볼카노프스키에게 기회가 돌아간 것입니다. 이에 볼카노프스키는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경기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이번 경기에서 마카체프는 초반부터 강하게 기선제압을 시도했는데, 볼카노프스키의 복부와 다리에 킥을 날려 주의를 아래로 유도한 후에 기습적인 하이킥으로 볼카노프스키의 머리를 가격하여 순간 중심을 잃고 넘어진 볼카노프스키에게 연속 주먹을 날렸고, 이에 심판이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페더급 챔피언을 짓누르고 챔피언 벨트를 두른 마카체프,(출처:매일신문)

이에 볼카노프스키는, 갑작스러운 경기 제의로 인하여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하였고, 이는 자신의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기로 과거 판정승에 대한 논란의 종지부를 찍은 마카체프는 통산 전적 25승 1패를 기록하였고 현재 13연승의 기록을 달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