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사퇴 김홍일 야당 탄핵소추 시도, 정치적 목적

김홍일 의원의 자진사퇴는 단순한 개인적인 결정일까요, 아니면 야당의 탄핵소추 시도를 막기 위한 정치적 계산일까요? 의혹과 뒷말이 무성한 가운데, 그의 사퇴는 정치권에 또 다른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입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방통위원장, 6개월 만에 자진 사퇴… 탄핵 소추 막기 위한 결정

"국민 일상에 큰 영향 미치는 정책, 장기간 멈춰서는 안돼"

방송통신위원장이 6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습니다. 탄핵 소추라는 정치적 압박 속에서 방송통신미디어 정책의 장기간 중단을 막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장은 퇴임식에서 "거대 야당의 탄핵 소추라는 작금의 사태로 인하여 국민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방송통신미디어 정책이 장기간 멈춰서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야당의 탄핵 소추 시도는 헌법재판소의 최종적인 법적 판단을 구하려는 것보다는 오히려 직무정지를 통하여 방통위의 운영을 마비시키고자 하는 정치적인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든 안건, 법과 양심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

또한 "위원회를 통해 이루어진 안건들은 법과 양심에 따라 적법하게 심의 의결하여 결정하였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반복되는 혼란과 불행의 마지막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방통위는 최근 KBS, MBC, EBS 이사진 선임계획을 기습적으로 의결했으며, 위원장 퇴임식도 급박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퇴임식 시작 1시간 30분 전에서야 기자들에게 공지가 되었고, 위원장은 퇴임식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