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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손 들어준 문체부… “배드민턴협회장 배임·횡령 가능성”안세영 폭로로 드러난 협회 '민낯'... 회장 마음대로 3억원 쓰고, 선수 보너스는 찔끔

DailySeoulite 2024. 9. 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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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의 민낯이 드러났습니다. 3억원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선수들에게는 쥐꼬리만한 보너스만 지급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배드민턴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협회는 과연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을까요? 안세영 선수의 폭로는 과연 어떤 진실을 밝혀낼까요?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서 확인하세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러났을까요? 안세영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문화체육관광부가 협회장의 배임 및 횡령 가능성을 제기하며 강력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협회 운영과 관련된 의혹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그리고 안세영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배드민턴협회, 선수 규제와 후원금 유용 논란에 휩싸이다

국가대표 선발 기준과 국제대회 참가 제한 규정, 후원용품 강제 등 문제점 드러나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불공정한 운영 방식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최근 협회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선수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제한하는 규정과 후원금 불투명한 사용 문제점을 지적했다.

문체부 조사 결과, 협회는 국가대표가 아닌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참가를 제한하는 규정을 적용하고 있었다. 선수들은 국가대표 활동 기간 5년과 일정 연령(남성 28세, 여성 27세) 기준을 충족해야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승인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문체부는 이러한 규정이 선수들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한다고 판단하고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복식 경기 평가에 평가위원 평가 점수를 30% 반영하는 규정을 적용해 실력과 무관하게 선발될 가능성을 높였다. 문체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는 라켓, 신발 등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용품까지도 후원사 제품만 사용하도록 강제해 선수들의 자율성을 침해했다. 문체부는 선수들 역시 본인이 원하는 용품을 사용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후원금 불투명한 사용 의혹, 협회장의 배임·횡령 가능성 제기

문체부 조사 결과, 협회장은 후원사로부터 받은 셔틀콕과 라켓 등 후원 물품을 공식 절차 없이 임의로 배분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회장이 맡고 있는 충남 태안군협회에 4000만원 상당의 용품을 배정한 반면, 경남협회에는 2만 7000원어치만 지급하는 등 불공정한 배분이 이루어졌다.

또한, 협회는 규정에 따라 임원에게 별도의 보수를 지급할 수 없지만, 일부 임원들은 후원사 유치에 이바지했다는 명목으로 유치 금액의 10%인 68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이는 협회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협회 운영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문체부는 협회장의 후원 물품 배임 및 유용 의혹에 대해 보조금관리법 위반과 협회의 기부·후원 물품 관리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횡령·배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수사 참고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배드민턴협회의 국가대표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원금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임원들의 책임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배드민턴협회, 안세영 선수의 목소리에 흔들리다!

개인 후원 금지?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없었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용기 있는 발언이 배드민턴협회의 낡은 관행을 드러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 결과, 협회는 선수들의 개인 후원을 막고 후원사 용품만 사용하도록 강제했지만, 정작 후원사가 제공하는 보너스는 선수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선수들은 후원사가 선수에게 직접 보너스를 지급하는 계약 조항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합니다!

라켓과 신발 등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 사용까지 강제하는 종목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44종목 중 배드민턴과 복싱 단 두 종목뿐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미국, 일본, 프랑스, 덴마크 등 다른 나라들은 선수들이 개인 후원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용품을 사용하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국제대회 출전 제한 규정, 폐지될까?

비국가대표 선수들은 국제대회 출전에 제한을 받아왔습니다. 5년 이상 국가대표로 활동해야 하고, 남자는 28세, 여자는 27세가 넘어야만 세계배드민턴연맹 승인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죠. 문체부는 선수의 직업 행사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규정이라며 폐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은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들이 국가대표를 포기하고 개인 활동에만 집중할 경우, 외부 지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지도자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구시대적 규정은 이제 그만!

선수촌 내외 생활과 훈련 중 '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규정은 고 최숙현 선수 사건 이후 체육계에서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지만, 배드민턴협회에는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문체부는 이 규정을 즉각 폐지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협회장의 3억원 횡령 의혹, 임원들의 부당 보수까지!

문체부는 조사 과정에서 김택규 협회장의 후원 물품 배임 및 유용 의혹을 발견했습니다. 협회는 대한체육회 예산을 지원받아 후원사 용품을 구매하면서 추가로 1억 5천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받았는데, 이를 명확한 기준 없이 협회장이 임의로 배분했다는 의혹입니다.

또한 일부 임원들이 협회 규정을 위반하여 6,8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협회 임원은 '성공 보수'를 받을 수 없지만, 일부 임원들은 후원사 유치에 기여했다는 명목으로 인센티브를 챙긴 것입니다.

문체부는 배드민턴협회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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