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4기 진단을 받고 삶의 벼랑 끝에 섰던 아미. 그녀는 절망 대신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혹독한 항암 치료와 싸우며 몸은 지쳐갔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의 투병 이야기는 감동과 희망을 선사합니다. 암과의 싸움은 끝났지만, 아직 몸속에 남아있는 암세포와의 싸움은 계속됩니다. 그녀가 선택한 삶의 방식은 무엇일까요? 과연 그녀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폐암 4기를 이겨낸 그녀의 이야기: "포기하지 않으면,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어요"
두 달 간의 기침, 폐암이라는 진단
2023년 여름, 끊임없이 이어지는 기침은 그녀를 괴롭혔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어도 낫지 않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병원에 갈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기침이 심해져 대화조차 힘들어지고 두통까지 생기자, 그녀는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받게 된 진단은 믿기 힘든 폐암 4기였습니다. 폐에 5cm 크기의 종양이 발견되었고, 뇌로까지 전이된 상태였습니다. 마치 인생을 삼켜버릴 듯한 거대한 쓰나미가 밀려온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불과 6개월 전 건강검진에서는 건강하다는 판정을 받았기에 더 큰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주치의는 "폐암은 불치병이 아니다. 나를 믿고 따라와 달라"며 힘찬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표적 치료제, 희망의 빛
폐암 진단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그녀는 표적 치료제를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약은 폐암의 특정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치료제입니다. 다행히 치료는 성공적이었습니다. 3개월 만에 암세포 크기가 90%나 줄었고, 뇌 전이도 사라졌습니다. 항암제 부작용으로 피부 발진이 생기기도 했지만, 적절한 약을 처방받아 이겨냈습니다. 건강을 위해 꾸준히 영양을 보충한 결과, 그녀는 치료 시작 두 달 만에 회사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항암제보다 치료 효과는 높고 부작용은 적다"는 주치의의 말처럼, 그녀는 표적 치료제 덕분에 삶의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두려움을 이겨낸 그녀,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다
폐암 투병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두려움이었습니다. 암 진단을 받은 순간부터 신체적, 정신적으로 생기는 작은 변화들이 그녀의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한국폐암환우회에서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폐암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그녀는 환우회에 가입하여 다른 환자들과 소통하며 치료 과정에서 겪는 경험을 공유하고 삶의 의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살 수 있다"는 선배 환우의 진심 어린 조언은 그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한 후에는 마음을 다스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는 말처럼,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것에 힘썼습니다. 암 진단 후 감정 기복이 심했던 그녀는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화가 나는 일이 생기더라도 한 발짝 물러서서 세상을 평온하게 바라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집 주변 공원을 산책하며 자연의 에너지를 느끼고,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하는 시간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았습니다.
"저선량 흉부 CT 검사, 꼭 필요합니다"
흔히 폐암은 담배와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녀처럼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도 폐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폐암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더 빨리 병을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했을 텐데"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저선량 흉부 CT 검사는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미국 연구 결과, 저선량 흉부 CT를 통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한 환자의 20년 생존율이 80%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54~74세 남녀 중 30년 이상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만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폐암 검진 사업의 효과를 고려하여 검진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여성과 비흡연자의 폐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조기 검진을 통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암과 함께 살아가는 삶, 긍정과 용기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녀는 현재 폐암 환우회 이사로 활동하며, 다른 환우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암 진단 이후 그녀의 삶은 달라졌습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암에 걸렸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폐암 4기는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닙니다.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암과 싸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합니다.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시호 출정·환소 시각' 3년 지나 삭제 반박 증거 공개 (0) | 2024.08.25 |
---|---|
8월 말 코로나19 확진 35만명 전망…진단·치료비 부담에 '숨은 확진자' 증가 우려 (0) | 2024.08.25 |
인하대서도 ‘불법합성물 성범죄 채팅방’ 드러나… 참가자 1200명 달해 (0) | 2024.08.25 |
위가 452개 나사로 꽉 막혔다...3개월간 금속 먹은 37세男, 왜 (0) | 2024.08.24 |
Seoul Tourism Organization to host lectures on K-culture trends최민희 김태규, 방통위 있을 자격 눈곱만큼도 없는 사람 (0) | 2024.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