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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못세워… 동해안 발전소 불 꺼졌다

DailySeoulite 2024. 7. 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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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지역의 전력 공급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송전탑 건설 문제로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정전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까요? 

 

동해안 발전소, 송전망 문제로 가동 중단 위기!

송전선로 건설 지연, 지역경제에 빨간불

동해안 지역의 화력발전소들이 송전망 문제로 발전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강릉과 삼척 지역의 화력발전소 3곳에 발전량을 줄이라는 통보를 내렸는데요, 이는 송전선로 건설이 지연되면서 생산된 전력을 모두 보낼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송전선로는 애초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아직까지 행정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동해안 지역의 발전 설비는 총 19GW인데 비해 현재 송전망 용량은 11.6GW에 불과해, 송전선로 건설 지연은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막대한 손실

특히 강릉 안인화력발전소는 2022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했지만, 송전망 부족으로 가동률이 70%에 그쳤고, 결국 올해 3월부터는 발전을 완전히 중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2026년 1월에 2857억원의 원금 상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삼척 지역의 발전소들도 마찬가지로 가동 중단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발전소들이 문을 닫으면, 지역 주민들에게 지원되는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사업도 축소 또는 폐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6년 3월까지 송전선로 완공 목표

한국전력은 2026년 3월까지 송전선로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송전선로는 총 230km, 철탑 440개 규모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송전선로 건설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으며, 환경 문제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송전선로 건설이 지연될수록 지역경제는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고,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질 것입니다. 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은 송전선로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여 동해안 지역 발전소의 가동 중단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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