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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출하는 빈대 피해, 예방하려면?

DailySeoulite 2023. 10. 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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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Cimex Lectularius)는 크기가 매우 미세하고, 날개가 없기 때문에 침대 매트리스의 틈사이, 침대 프레임 구석, 베개나 쿠션등에 숨어있는 갈색의 곤충입니다. 이 곤충은 사람, 동물 가리지 않고 흡혈하는데 최근 프랑스, 영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빈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 인근의 한 고시원에서 빈대가 출몰했다며 한 대학생이 콜센터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해당 민원인은 빈대에 물린 자신의 팔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공유했습니다. 이에 시에서 뭔가 조치를 취해달라는 뉘앙스로 요구 민원을 했다고 하는데요.

빈대에 물렸다고 주장하는 대학원생의 팔사진,(출처:계명대학교 에브리타임)

빈대의 특성

빈대는 보통 주위가 환한 낮시간에는 사람이나 동물의 눈에 띄지 않는 어두운 곳에 숨어있다가 밤이 되어 주위가 어두워진 후 사람이 잠든 사이 흡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빈대의 존재유무를 확인하기 어렵고 빈대에 물려도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것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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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에 물리면?

빈대에 물리게 되면 피부에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부어오를 수 있고, 심하면 수포, 농포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데요, 빈대는 자기 몸 크기 이상으로 최대 6배까지도 흡혈이 가능한데, 빈대에게 너무 많은 혈액을 흡혈당한다면 빈혈, 고열 증상까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빈대에게 물리게 된다면, 가려워도 긁지 말고 깨끗한 소독솜이나 세정제로 닦아낸 다음 스테로이드 연고, 또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야만 합니다.

 

빈대를 예방하려면?

빈대는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눈에 매우 잘 안 보입니다. 하지만 날개가 없고 낮에는 숨어서 지내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침대나 소파 등의 틈 사이사이 갈색을 띠며 몸이 평평하고 길쭉한 벌레를 찾을 경우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요, 빈대는 약 60도 이상의 뜨거운 온도에서 죽기 때문에 침구류나 옷등을 뜨거운 물에 삶거나 세탁하고 소파나 침대 같은 경우는 해충제를 살포하거나, 전문 방역업체 등에 방역의뢰를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빈대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빈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에 신경 써야 할 점 3가지만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 집을 더럽히지 말고 평소에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이나 침대에 물건 등을 장시간 올려놓거나 방치해두지 말고 보관함이나 따로 보관할 장소에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는 여러 가지 물건으로 집안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여행을 떠나 숙소에서 묵을 경우 잠깐만이라도 침구류의 위생 상태나 관리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를 깔끔하게 마친 숙소여야만 빈대가 있을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3. 침대는 잠을 자는 가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밤에 활동하는 빈대의 아지트가 될 수도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빈대 방지용 매트리스 커버나 소파 커버를 씌워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는 빈대가 출몰하지 않았을 경우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 빈대가 한번 출몰했을 경우 빈대 방지 커버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갑자기 '빈대소동'?

사실 대한민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에서는 빈대로 인한 피해사례가 굉장히 잦습니다. 수십 년 전부터 계속해서 빈대에 관한 피해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이번 한국에서 빈대 피해가 발생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각종 언론매체에서 빈대가 해외로부터 유입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많이 내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면서 각종 여행 규제가 풀어지고 여행객들이 급증하면서 자연스럽게 귀국하는 여행객의 몸에 붙어서 국내로 유입되었다는 이론이 지배적입니다. 이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분들의 경우 한번 입었던 옷은 뜨거운 물에 세탁하시고 가방이나 겉옷 같은 경우 집에 들어가기 전에 구석구석 잘 털어서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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