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딥페이크 기술의 악용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제주도의 한 학교까지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이 발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과연 학교라는 공간까지 침투한 딥페이크 기술의 위협은 어디까지일까요? 피해자들의 신상 보호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깊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제주 텔레그램 딥페이크 피해 학교 명단 공개, 학생들 불안감 커져
SNS에서 퍼지는 학교 명단, 진짜일까?
최근 제주 지역에서 텔레그램 딥페이크 피해 학교 명단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4곳의 학교 이름이 공개되었는데, 게시물에는 "인스타그램에 있는 얼굴 사진을 다 내려야 한다"거나 "학교별로 범죄가 일어나고 있고, 제주 거주 여성들도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딥페이크, 범죄는 명백! 경찰은 진위 확인 중
지난달 제주 국제학교에서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여학생들의 합성 음란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학교 중 아직까지 경찰에 피해 신고가 접수된 곳은 없지만, 경찰은 실제 피해 영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가 발생하면 음란물 유포 차단 및 삭제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청, 학생 피해 예방 위해 안내 강화
제주도 교육청도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해 각급 학교에 대응 방안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딥페이크는 현행법으로 처벌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학교에서 학생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에서 퍼지는 학교 명단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딥페이크 범죄는 개인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죄입니다. 혹시 딥페이크 피해를 입거나 의심되는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