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말하는 근육을 키우는 법

DailySeoulite 2023. 10. 15. 12:33
반응형

말 잘하는 사람

 

 

살아가다 보면 한 번쯤 말을 잘해서 사람의 신뢰를 얻기도 하고 누군가는 중요한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아, 나도 저 사람처럼 논리적이고 정확하게 말하고 싶다."라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말이라는 것은 상대에게 나의 감정이나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언어로 표현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말을 잘하는 것은 나의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일까요?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둘 다일까요?

 

말은 어떻게 해야 더욱 논리적이고 정확하게 하는 실력을 늘릴 수 있을까요? 그것이 참 궁금합니다.

 

 

공부를 하고있는 할머니와 손녀의 모습

 

언어의 근육

 

요즘 각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운동인, 게이머, CEO를 보면서 "저 사람들은 어떻게 어떤 점이 남들과 다르길래 저 자리에 올랐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만큼 날이 갈수록 경쟁은 치열해지고 자신이 오를 계단은 더욱 높아지기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한번 생각해 보자면, 예를 들어서 컴퓨터 게임을 매우 잘하는 사람은 다른 모든 것도 잘할까요? 아닙니다. 그렇다면 범위를 축소해서 게임을 잘하는 사람은 모든 게임을 잘할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자신이 정상에 서있는 한 종목, 하나의 게임이나 하나의 운동종목에서 정상을 찍은 것이지 모든 해당 분야에 대해서 정상을 찍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하나의 종목에 대해 정상에 오르는 것도 대단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인생의 최대 업적을 세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한 분야에 대해서 정상을 찍을 수 있었을까요?

 

공략집

 

흔히 요즘은 창의력이 중요하다, 자신만의 개성이 중요하다, 이렇게들 말합니다. 그렇다면 창의력, 개성은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키울까요?

 

여기서 창의력을 정의하자면, 새로운 아이디어나 생각, 해결책, 또는 접근법을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눈이 번쩍 뜨일만한 아이디어나, 해결책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해당 분야에 대해 깊은 통찰이나 문제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나옵니다. 문제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해결책을 생각할 수 있고 해당 분야에 대해서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는 상태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창의력은 하루아침에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몇 년 이상 충분한 지식을 갖추고 웬만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을 때 비로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픽에서 자랑스럽게 금메달을 손에 쥘 수 있는 시간의 뒷면에는 자신 이외의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습니다. 자신의 머릿속은 자신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육체적인 훈련을 떠나서 자신이 훈련을 시작할 내적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말하는 것은 언어를 어느 정도 배운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말을 '잘'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없습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주관적인 평가의 영역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말을 잘한다는 것은 자신의 감정이나 의미를 잘 정돈해서 상대방에게 전달하다는 의미로 대부분 같게 느낄 수 있겠습니다.

 

말을 '잘' 한다는 것도 결국은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말을 잘하고자 하는 의지로 인해서 말 한마디마다 신경 써가며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하고자 하는 뜻을 정확하고 설득력 있게 해야 하는 상황을 많이 겪은 사람만이 비로소 말하는 실력의 기본기가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하나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 가장 일상적인 말을 하는 행동부터 모든 것까지 자신이 인생을 얼마나 의식적으로 살고 있느냐가 결국은 자신이 인생의 어느 지점까지 갈 수 있느냐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으로 보자면?

 

뇌는 하나의 덩어리로 보이지만 유수의 많은 과학자들이 방대한 자료의 뇌 과학자료들을 보다 보면 뇌는 아주 미세하고 잘게 쪼개진 하나의 부분들이 뭉친 신경 다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신경이 관장하는 물리적 크기나 부분면적은 매우 작지만 단 하나라도 어긋나면 평범했던 일상이 파괴되어 다시는 전으로 돌아가기 힘들 정도로 타격이 큽니다.

 

그만큼 뇌는 우리의 작은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도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우리의 모든 일상을 가능케 했던 것에는 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답은 더 쉽게 유추할 수 있겠습니다.

 

숟가락 잡는 손 따로, 그릇 잡는 손 따로 있듯이 뇌에는 정보를 얻는 부분 따로, 정보를 인식하는 부분 따로, 정보를 해석하는 부분 따로, 정보를 구분하는 부분 따로, 정보를 다시 정리하여 재구성하는 부분 따로 각각 처리하는 방식은 다 다르지만, 이런 과정들을 서로 조화시켜서 마치 하나의 부분이 모든 것을 처리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결론을 내리자면 말을 잘하려면 말하는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말을 많이 하고, 의식적으로 단어를 고르고, 시간과 장소에 따라 그에 맞는 매너를 지키고, 이렇게 말을 그냥 하는 것이 아닌 의식적인 말하기 연습을 해야만 합니다.

 

같은 시간을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하여 밑바닥을 뒹굽니다. 그것의 차이는 물론 '운'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운이 좋은 사람들을 하나하나 모아보면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하겠다는 의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매우 강한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맹목적인 노력이 아닌 방향성이 있는 노력을 해야만 이 길의 끝은 어디인지 알 수가 있겠습니다.

 

웃으며 악수를 하고있는 직장인들의 모습

 

결국 노력

 

흔히 '노력하라'라는 말을 들으면 "결국 뻔한 소리 하고 있네!"라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뻔합니다.

하지만 목적지가 있는 사람들은 노력을 노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말 같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노력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은 매우 고통스럽게 느끼지만 과정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언젠가 지나갈 순간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과정은 뼈대가 되고, 노력은 밑 빠진 양동이가 됩니다.

 

시간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우주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스스로 의미를 찾기 위해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저 살아가는 것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그나마 괜찮은 것일까요?" 이 질문에 쉽게 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쉽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무언가를 위해 의식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말'이라는 것은 나의 메시지를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말을 잘하는 것의 시작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부터가 말을 잘하기 위한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에게 나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와 친해짐으로써 말을 더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 많은 대화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말을 하는 것을 배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반응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레아플라즈마의 원인과 종류  (0) 2023.10.21
배움의 시대에서 살아남는법  (3) 2023.10.20
나 자신과의 대화, 일기  (6) 2023.10.14
우유, 건강한 삶의 차이  (2) 2023.10.14
감기를 이기는 방법  (4) 202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