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해 쓰다
일기는 오늘하루 나에게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 되돌아보고 그것을 노트나 공책에 담담하게 글로 적어 내려가는 나만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꾸준히 매일 저녁 일기를 작성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한 번도 일기라던가 다른 무언가를 작성해 본 적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굳이 자신에게 일어났던 대수롭지 않은 일이나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들에 대해서 시간을 써서 기록으로 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기를 안 쓰는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기나 다른 어떤 일들을 다시 상기하면서 무언가에 작성하는 행위는 뇌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인지력과 상황판단력,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수립이나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글의 힘
단순히 공책이나 자신만의 일기장을 만들어서 글을 연필, 만년필로 옮겨 적는 것도 좋지만 자신은 연필과 친하지 않다, 그렇다 하면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메모장을 켜서 거창할 필요 없이 단순한 형태로 첫 시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지 처음이 어려운 법이지 한번 시작하면 다음부터는 대수롭지 않게 연필을 집어 들거나 메모장을 켜서 담담하게 오늘하루 사소한 일상에 대해 글로 작성하는 것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요.
연필로 작성하면 글 하나하나 집중해서 오롯이 그 순간에 집중할 수 있고 나를 괴롭히는 잡생각이나 스트레스로부터 잠시동안만이라도 등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닌 시간이 부족하거나 또는 오늘 하루 너무 힘들었던 일들이 많아서 빨리 쉬고 싶다 한다면 빠르고 짧게 컴퓨터 메모장에 적는 것도 좋습니다. 안 하는 것보단 낮습니다.
아니면 이렇게 블로그를 만들어서 매일 하나씩만 포스팅해도 수천 개의 글을 만들 수 있으니 순전히 자기를 위한 글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공감을 얻을 수도 있겠습니다.
뜻밖의 행운
글을 쓰는 게 쉬워 보이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책상 앞에 앉으면 내가 뭘 써야 하는지 생각이 나지 않고 머리가 하얘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주변에서 키워드를 발견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얘를 들어 전에 어디를 놀러 갔을 때 가는 길은 편했는지,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무엇이 가장 맛있었는지부터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주제는 끝이 없습니다.
아니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켜서 뉴스 1면만 봐도 정말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해서 도움이 될만한 소식이나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 등을 남겨서 무언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대 이집트 문명은 자신들이 무엇을 했는지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돌벽에다가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더 옛날에는 동굴벽에 그림 등을 남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단돈 이천 원에 구입 가능한 앙증맞은 노트에다가 천 원에 구입할 수 있는 볼펜이나 연필로 자신만을 위한 공간인 책상 앞에 의자에 앉아서 조용한 공간에서 자신만을 위한 글을 종이 한 장을 써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앉습니다. 오히려 칭찬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부담 없이 시작해 보자
글을 남에게 들킬까 봐 겁나서 글을 못쓰는 것이라면 자물쇠가 달린 다이어리를 구입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렴한 것은 오천 원 정도 할 수 있는데 절대 아귀힘이 센 사람에게 다이어리를 보여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몇 행의 글이 아닌 오늘 하루에 대한 한줄평도 좋습니다. 그만큼 내가 의식적으로 하루를 살았구나라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글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지 나에 대한 성찰을 하는 것이 글쓰기만큼 좋은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타자를 능숙하게 연습하는 데에 타자연습 프로그램을 쓰는 것도 좋지만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연습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인 손가락이 놓여야 하는 위치만 알아보고 글을 쓰는 연습은 이런 블로그 포스팅이나 일기 쓰기를 통해서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일만 배 낮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훨씬 재밌습니다.
아니면 책의 좋은 내용들을 하나씩 남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좋은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좋습니다.
총보다 연필이 강하다.
세상에서 많이 알려진 과거 대규모 군사작전은 누군가의 연필 서명으로부터 개시되고 가장 많이 알려진 대문호의 소설책은 한 줄의 문장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만큼 인간은 고도의 지성체이고 지적 탐구를 즐길 줄 알고 지적 가치를 중요시합니다. 글은 모든 일들의 시작점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무심코 남긴 글 하나가 큰 논란이 될 수도 있고 한 사람에게 깊은 영감을 선사할 수도 있는 것은 글을 쓰는 자신도, 그 누구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쪽일 수도 있고 나쁜 쪽 일수도 있습니다만, 인간이 한 줄의 글로부터 무엇인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는 것은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글이 가진 힘이기도 합니다.
요즘 SNS에 명언한 줄, 유튜브에 명언 모음집 쇼츠등 이런 콘텐츠들이 많이 생겨나는데 한 번씩 보면 꽤 괜찮습니다. 직접 와닿지 않을 수도 있고 어떤 명언 한 줄은 자신의 삶을 바꿔놓을 수도 있다고 하는 말을 듣긴 했는데 현실적으로 자신의 행동 패턴을 바꾸는 것은 매우 신경 써어 오랜 기간 동안 습관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그런 허무맹랑한 말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말고 자신이 직접 몸소 무엇인가를 깨달아야만 자신을 바꿀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남들이 하는 일들에 대해서 참고하는 것을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남들이 이루는 꿈에만 집중하지 말고 자신이 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오늘 하루 별거 없는 자신의 하루에 대해 글을 남기는 것은 진짜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것은 큰 도약이고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는 부스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한번 글을 써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글쓰기에 대한 의미와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오늘은 굴러다니는 공책에 글 한 줄 써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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