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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3살 노동자 감전사' 1시간 방치 CCTV 입수…부모 찾아가 '공사 재개 처벌불원서' 서명 종용

DailySeoulite 2024. 9. 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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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청년의 억울한 죽음, 1시간 동안 방치된 현장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CCTV 영상에는 감전으로 쓰러진 청년을 아무도 돌보지 않고, 공사는 계속 진행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심지어 유족들에게 "공사 재개를 위한 처벌불원서"를 종용했다는 충격적인 증언까지 나왔습니다. 

과연 이 비극적인 사고는 단순한 사고였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서 확인하세요. 

 

고층 아파트 공사 현장, 끔찍한 사고의 진실

23살 청년, 혼자 남겨진 공포

높이 솟은 아파트 공사 현장. 23살 청년 김 씨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전원 장치에 손을 뻗었습니다. 그 순간, 강력한 전류가 그의 몸을 휘감았습니다. 34층, 아무도 없는 공간에 홀로 쓰러진 김 씨. 그의 절박한 외침은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CCTV가 기록한 1시간 22분의 공포

사고 현장을 비추는 CCTV는 30분 넘게 움직이지 않는 김 씨의 모습만을 담았습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침묵 속에 고통스러운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40분 뒤, CCTV는 다시 사고 지점을 비췄지만 김 씨는 여전히 혼자 쓰러져 있었습니다.

1시간 넘게 묵묵히 지켜본 CCTV, 1시간 뒤에야 도착한 구급차

안타깝게도 김 씨를 향한 구조 요청은 1시간이 넘도록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나서야 119 신고가 접수되었고, 김 씨는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서명, 유족에게 강요된 슬픔

더욱 가슴 아픈 사실은 김 씨의 회사 대표가 그의 부모님을 찾아가 '처벌불원서'에 서명을 강요했다는 것입니다. "사망한 김 씨의 부모입니다"로 시작하는 처벌불원서에는 하청업체와 원청업체의 책임자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과 함께 조속한 공사 재개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잊혀져서는 안 될 23살 청년의 죽음

높은 건물을 향한 꿈은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김 씨의 죽음은 우리 사회에 깊은 슬픔과 함께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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