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화재 발생 벤츠 전기차 배터리 중국 파라시스 제품 맞다

최근 화재로 이슈가 된 벤츠 전기차, 그 원인은 중국산 배터리 때문일까요? 뜨거운 논란 속에 드러난 충격적인 진실! 과연 파라시스 배터리는 안전한가요?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벤츠, 전기차 화재 후 늑장 공개… 소비자 불안 커져

화재 발생 열흘 만에 배터리 제조업체 공개

지난 1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 기억하시나요?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었지만, 벤츠 코리아는 배터리 제조업체를 함구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상황을 밝힐 수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했죠.

하지만 소비자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벤츠 불매 운동까지 거론하며 배터리 제조업체 공개를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심지어 현대차, 기아, BMW까지 자사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를 공개하면서 벤츠 코리아의 침묵은 더욱 눈에 띄었습니다.

결국 화재 발생 열흘 만에 벤츠 코리아는 배터리 제조업체를 공개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EQE 350에는 중국 업체 파라시스의 배터리가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QE 350 뿐만 아니라 AMG EQE 53 4MATIC+, EQE 350 4MATIC, EQE 500 4MATIC SUV, EQS 350 등 다양한 벤츠 전기차 모델에 파라시스 배터리가 장착되었습니다.

벤츠 코리아, “모듈 및 패키징 작업은 100% 자회사에서 생산”

벤츠 코리아는 “모든 벤츠 전기차 배터리는 벤츠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에서 생산된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배터리 셀은 다양한 제조사로부터 공급받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배터리 셀은 중국 업체에서 제작되었지만, 모듈과 패키징 작업은 벤츠 자회사에서 100% 생산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벤츠 전기차 무상 점검 실시

벤츠 코리아는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벤츠 전기차 무상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벤츠 전기차 EQE에 대한 전수 점검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벤츠 코리아의 늑장 대응은 소비자들의 불신을 키우고, 전기차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앞으로 벤츠 코리아가 투명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