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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신병원 손·발·가슴 묶고 ‘코끼리 주사’…숨질 때까지 고용량“한국이 좋아 오고 싶었다”…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입국

DailySeoulite 2024. 8. 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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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좋아 오고 싶었다"는 간절한 마음을 안고 한국행을 결정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그들의 선택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요? 낯선 땅 한국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희망과 기대, 그리고 숨겨진 어려움까지, 100명의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

정신질환자들이 치료를 받는다는 명목으로 겪는 끔찍한 현실이 드러났습니다. '코끼리 주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고용량 약물 투여와 함께 손발, 심지어 가슴까지 묶는 잔혹한 행위가 자행되었다는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습니다. 과연 이러한 잔혹 행위는 정당한 치료였을까요? 아니면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폭력이었을까요? 숨 막히는 진실을 직접 확인하세요. 

 

정신과 약물 오남용, 정신병원 환자 사망 사건의 진실

입원 초기부터 고용량 진정제 투여, 환자는 왜 숨졌을까?

최근 한 정신병원에서 입원 17일 만에 숨진 33세 여성 환자의 사망 사건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유족들은 병원 측의 과실로 인한 사망이라고 주장하며 의료진을 고소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환자는 다이어트 약물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초기부터 강한 거부 반응을 보였지만, 의료진은 다량의 진정제를 투여했다. 이는 마치 코끼리조차 쓰러뜨릴 정도로 강력한 효과를 지닌 ‘코끼리 주사’로 불리는 주사제까지 포함되었다고 한다.

전문의는 이러한 고용량 진정제 투여가 환자의 소화기와 근육계통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섬망 증세는 정신과적 증상이 아니라,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소화기 계통 및 근육 문제에서 비롯되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환자는 입원 후 혼미한 상태를 보였으며, 면회 당시에는 비틀거릴 정도였다고 한다. 사망 당일에는 복통을 호소하며 격리실 문을 두드렸지만, 의료진은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환자의 손과 발, 가슴을 침대에 묶어놓았고, 이후 환자는 숨을 거두었다.

다이어트 약물의 위험성, 정신과 약물의 올바른 사용

전문의는 환자가 입원 전 복용했던 다이어트 약물의 위험성도 강조했다. 이 약물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시판되고 있다.

전문의는 정신과 약물이 정신 질환을 완치하는 치료제가 아니라, 심리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조절제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약물을 적절히 활용하고 환자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신병원 치료 환경의 현실, 사회적 성찰 필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정신병원의 치료 환경은 열악한 편이다. 턱없이 부족한 의료 인력으로 인해 환자에게 필요한 세심한 관리와 상담이 어렵다.

이번 사건은 정신 질환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스템에 대한 성찰을 요구한다. 정신 질환 환자는 ‘약물로만 조절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개인의 고통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존재임을 기억해야 한다.

모든 의료 영역에서 그렇듯 정신 의료 또한 효과와 부작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정신 질환 환자를 위한 올바른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약물의 적절한 사용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맞이! 9월부터 시범 서비스 시작

한국 정부 최초 시도, 7개월간 시범 운영

드디어 한국에서도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9월부터 서울에서 시작되는 시범 사업을 위해 100명의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한국 정부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7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왔어요!" -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의 설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한국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국 문화를 알고 싶어요", "한국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어요"라며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열정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가사관리사, 2박 3일 교육 후 9월부터 본격 활동 시작

입국 후에는 2박 3일 동안 고용허가제 공통 기본교육을 받고, 이후 4주간 160시간의 가사관리사 특화 교육을 받게 됩니다. 교육 내용은 기초생활법률, 아이돌봄·가사관리 직무, 한국어 및 생활문화, 성희롱 예방 등 다양합니다. 9월부터는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 공동숙소에서 1인실 또는 2인실에 거주하며, 가정에 투입되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시간제 선호 높아, 100가구 이상 배정 예상

현재 서울의 가정 422가구가 필리핀 가사관리사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특히 시간제(4시간, 6시간) 선호도가 높아 실제 배정은 100가구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비스 제공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주 52시간 근무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돌봄’ vs ‘가사’, 업무 범위 논란 여전

다음 달 3일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있지만, 업무 범위를 놓고 필리핀과 한국 정부 간 의견 차이가 존재합니다. 필리핀 정부는 돌봄노동자 자격증을 가진 이들의 업무 범위를 돌봄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국 정부는 빨래, 청소 등 가사업무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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