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집 값 상승기 오래 못 간다, 하락기에 더 내린 곳 주목해야” [이코노 인터뷰]

DailySeoulite 2024. 8. 2. 22:05
반응형

부동산 시장의 미래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혹시 당신은 지금 집을 사야 할까요, 아니면 기다려야 할까요?  "집 값 상승기 오래 못 간다, 하락기에 더 내린 곳 주목해야" 인터뷰를 통해 전문가들의 예측과 전략을 확인하고,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보세요. 

 

집값이 떨어질 때가 기회? 광수네복덕방 대표가 말하는 부동산 투자의 진실

“집값이 내려갈 때가 바로 기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집값이 오를 때 집을 사려고 하지만, 정작 전문가들은 집값이 떨어질 때가 진정한 기회라고 말합니다. 광수네복덕방 대표는 "집값이 하락할 때는 투자자의 마음으로, 상승할 때는 실거주자의 마음으로 집을 사는 경우가 많다"며 "집값이 내리면 더 떨어질까 봐 망설이고, 오를 때는 '어차피 내가 살 집이니까'하며 덜컥 매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주택 매수는 기술이나 요령이 아니라 생각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집값 하락기에 흔들리지 않고 과감하게 투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가 말하는 집값 하락의 신호?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광수네복덕방 대표는 "머지않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상승세는 일시적인 변화이며, 오히려 하락 폭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부동산 가격 변화를 예측할 때 '가격'과 '거래량'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합니다. "가격이 오르면서 거래량이 늘면 부동산 상승기에 접어든 것"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실거래 수요보다는 투자 수요가 있어야 부동산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투자 수요보다는 실수요가 많아 가격을 지속적으로 밀어 올리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대출을 받지 않고 전세 세입자를 낀 갭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가계부채가 동시에 증가하는 것은 실수요자들이 주택을 매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정책, 부동산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주고 있다?

정부가 대출 한도를 줄이는 '스트레스 DSR 2단계' 정책을 연기한 것에 대해서도 그는 "집값을 올리는 데 제한적인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대출액이 줄어들기 전에 미리 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한 실수요자들이 일부 움직였을 수 있으며, 이는 현재의 일시적인 변화를 증폭하는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부 정책이 부동산 시장과 주택 매수 수요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요자들이 '정부가 대출을 늘려서 집값을 올리려고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위험하다"고 경고하며, "집값이 올라서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면 사람들이 당황하여 시장이 얼어붙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집값 하락은 위기가 아닌 기회!

광수네복덕방 대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가 올 것으로 예상하며, "집값이 내려가면서 거래량이 증가할 때가 바로 매수의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실거주하려는 주택을 사는 것도 투자"라고 말하며, "비쌀 때 사는 것보다 쌀 때 사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평균 10% 가격이 내리더라도 10억원짜리 주택이 9억원에 거래된다면, 20억원짜리 집은 18억원에 거래된다"며, "비쌌던 집은 더 하락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람들은 더 떨어질까 봐 움직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가 투자의 정답일까?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하면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주식이나 코인은 현금화하기 쉽지만, 묶인 돈을 사용할 수 없는 반면, 집은 내가 살면서 매도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1주택자의 경우 주택 가격이 올라도 실제 돈을 벌었다고 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서울 집값이 모두 올랐다고 가정해도, 내 집을 팔아도 다른 곳으로 이사할 수 없다"며, "집값이 올랐다고 내가 돈을 번 게 아니기 때문에, 집값이 낮을 때, 더 많이 떨어진 집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서울, 아파트가 투자의 정답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가격의 변화 폭만 보면 전국의 어느 지역도 기회가 있다"며, "예를 들어 세종시 집값은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지만,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하는 도시이고 젊은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에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내리는 이유를 찾지 말고 본질을 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람이 많이 살고 유동 인구가 많아서 학교나 병원이 들어오는 건지, 그 반대인지 답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광수네복덕방, 부동산 시장의 나침반

광수네복덕방 대표는 "한국 부동산 시장과 투자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독립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광수네복덕방 자료가 전문가나 언론이 분석하는 기본 데이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