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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t monks play Cupid — with a 60% success rate, no less — as Korea struggles to lift low birthrates

DailySeoulite 2024. 8. 18.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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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에 직면한 한국, 불교 승려들이 큐피드 역할을 자처하며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60%라는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과연 그들의 비법은 무엇일까요? 불교적 가르침을 통해 어떻게 연애와 결혼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족을 탄생시키는지, 기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사찰에서 피어나는 사랑, ‘나는 절로’

저출산 시대, 불교계가 나섰다!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젊은 세대를 위한 특별한 만남의 장이 열렸습니다. 바로 한국불교사회복지재단과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한 ‘나는 절로’라는 이름의 미팅 프로그램입니다. 700명이 넘는 남녀 지원자 중 엄선된 20명의 싱글 남녀가 2박 3일 동안 사찰에서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30대 초반으로, 모두 결혼에 대한 진지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랑 찾기 프로젝트, ‘나는 절로’

‘나는 절로’는 ENA와 SBS Plus에서 방영된 인기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사찰에서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최종적으로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나는 절로’로, ‘나는 절에 간다’라는 뜻과 ‘나는 절로 사랑에 빠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나는 절로’는 강원도 낙산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진행된 만남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7월 7일 칠석날을 맞아 견우와 직녀 설화를 빗대어 남녀가 만나 사랑을 이루는 의미를 더했습니다.

사랑을 향한 설렘, 첫 만남

참가자들은 서울 조계사에서 출발하여 낙산사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모두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서로에게 긴장된 눈빛을 보냈습니다. 버스 안에서는 숫자로 표시된 견우와 직녀라는 가명으로 불리며, 짝을 이뤄 앉아 조심스럽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사랑을 찾아 떠나는 설렘, 첫날

낙산사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숙소에 짐을 풀고 점심을 함께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개회식과 자기소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며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남성 참가자들은 운동을 좋아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각자의 운동 종류와 운동을 통해 얻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어필했습니다. 여성 참가자들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함께 결혼에 대한 진지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함께 웃고 떠들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

저녁 식사 전에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목을 다졌습니다. 특히, 음악 의자 게임에서는 서로 밀착되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이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운명의 시간, 저녁 만찬

저녁 식사 시간에는 여성 참가자들이 남성 참가자들과의 데이트 상대를 선택했습니다. 높은 점수를 얻은 여성들은 다양한 선택지를 가졌지만, 낮은 점수를 얻은 여성들은 선택의 폭이 좁아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심쿵 만남, 스피드 데이트

저녁 식사 후에는 한복을 입고 사찰 경내를 산책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스피드 데이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15분씩 번갈아가며 서로의 매력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피드 데이트에서는 서로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특히, 친구 관계, 연애 경험, 결혼관 등 개인적인 질문들이 오가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두근두근 설렘, 최종 선택의 순간

밤늦도록 이어진 데이트 후, 참가자들은 다음날 아침 최종 선택을 했습니다. 20명의 참가자 중 12명이 짝을 이루었고, 프로그램은 60%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나는 절로’, 새로운 만남의 시작

‘나는 절로’는 단순히 연애 프로그램을 넘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불교계는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만남을 촉진하고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나는 절로’를 통해 많은 싱글들이 사랑을 찾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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