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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만원 시대…편의점 점주들의 고민 “인건비 부담, 안 그래도 컸는데”

DailySeoulite 2024. 7. 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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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만원 시대, 편의점 주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건비 상승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지만,  그 부담은 생각보다 훨씬 크게 다가오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과연, 그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편의점 주인들의 고민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이 가져온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들여다봅니다. 

 

편의점, 최저임금 인상에 '무인화' 고민 깊어지다

"1만원 시대" 앞두고, 점주들 인건비 부담에 허리띠 졸라매

내년부터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어서면서, 편의점 점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건비 부담이 큰 편의점 업계에서는 직원 수를 줄이거나, 아예 무인 점포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10년 넘게 편의점을 운영해 온 한 점주는 "최근 몇 년간 매년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인력 고용과 인건비 부담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1.7% 인상이지만, 1만원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니 불안감이 커진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다른 점주는 "그동안 가족과 함께 운영해 왔지만, 내년부터는 어려울 것 같아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쪼개기 고용, 무인화… 생존 위한 선택?

점주들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쪼개기 고용이나 무인화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쪼개기 고용은 15시간 미만 근무를 통해 주휴수당이나 퇴직금 등을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불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인화는 특히 심야 시간대에 고객 방문이 줄어드는 편의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류와 담배 판매는 성인 인증이 필요해 무인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지역에 무인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소비자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자영업 붕괴 우려" vs "차별화된 마케팅 필요"

편의점 업계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자영업 시장 붕괴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무관하게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알바생과 사장,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엇갈린 시각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알바생과 사장의 의견은 극명하게 갈립니다. 알바생들은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실질 임금이 줄어들고 있다며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장들은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동결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은 알바생과 사장 모두에게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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