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약의 역사를 새로 쓸 렉라자, 연매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의 렉라자가 국내 제약업계의 자존심을 지킬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떠오를 수 있을까요? 렉라자의 성공 신화,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국산 항암제, 미국 시장 진출! 렉라자의 놀라운 성장
유한양행 주가, 급등!
최근 유한양행 주가가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항암제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렉라자는 국산 항암제로는 최초로 FDA 승인을 받아 국내 제약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렉라자, 폐암 치료의 새로운 희망
렉라자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특히 EGFR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렉라자는 EGFR 변이를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렉라자는 2021년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후,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J&J)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습니다. J&J는 렉라자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유한양행으로부터 1조 6700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만남
J&J는 렉라자와 자사의 항암제 '리브리반트'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리브리반트는 EGFR 변이 중 엑손 20번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입니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를 함께 사용하면 19~21번 EGFR 변이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 요법은 기존 치료제인 '타그리소'보다 사망 위험과 암 진행률을 30% 낮추고, 암 진행 없이 생존하는 기간도 9개월 더 늘린다는 임상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렉라자,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도약할까?
렉라자는 미국 시장 진출과 함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J&J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매출이 연간 6조 6700억 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작용, 극복해야 할 과제
렉라자는 효과적인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지만, 부작용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은 타그리소 단독 요법보다 부작용 발생률이 높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J&J는 리브리반트를 피하주사제형으로 개발하여 부작용을 줄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브리반트 피하주사제형은 부작용을 53% 감소시키고, 사망 위험률도 28% 줄였다는 임상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리브리반트 피하주사제형과 렉라자의 병용 요법에 대한 FDA 승인은 내년 상반기 중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렉라자, 글로벌 시장을 향해 나아가다
렉라자는 미국 외에도 유럽,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J&J는 렉라자의 단독 요법 승인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렉라자는 국산 신약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앞으로 렉라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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