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 선수에게 던진 질문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턱 흉터 시술할 생각 없냐"는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외모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선수의 개인적인 선택에 대한 무례함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 질문은 어떤 맥락에서 나왔을까요? 임시현 선수는 이 질문에 어떻게 답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서 확인하세요.
안세영 선수의 솔직한 발언, 과연 "분노"가 만들어낼 결과는? 양궁협회를 향한 날카로운 비판 속에 숨겨진 안타까운 현실은 무엇일까요?
금메달 따고 폭탄 선언! 안세영, 대표팀과 결별 선언
28년 만의 금메달, 기쁨 뒤에 숨겨진 안타까운 진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가 시상식 직후 폭탄 선언을 했습니다. 대표팀과의 결별을 선언하며 협회의 부당함을 폭로한 것입니다. 안세영 선수는 2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기쁨보다는 씁쓸함을 드러냈습니다.
안세영 선수, 대표팀에 대한 실망감 토로
안세영 선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의 안일한 대처에 실망했다"며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과 함께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부상 치료에 대한 소홀함과 선수 보호에 대한 무관심을 지적하며 대표팀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배드민턴만 할 수 있다면..." 안세영 선수의 간절한 바람
안세영 선수는 은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배드민턴 발전과 제 기록을 위해 계속하고 싶지만, 협회의 행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배드민턴만 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며 배드민턴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안세영 선수, 협회의 불공정한 시스템 비판
안세영 선수는 "단식과 복식은 다르다"며 "대표팀에서 나갔다고 해서 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선수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협회는 모든 것을 막으면서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한다"며 협회의 운영 방식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습니다.
"목표는 목소리였습니다" 안세영 선수의 용기 있는 외침
안세영 선수는 2018년부터 작심 발언을 준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목표를 잡고 꿈을 이루기까지 원동력은 분노였습니다"라며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었습니다. 제 꿈은 '목소리'였습니다"라고 말하며 협회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안세영 선수의 발언, 배드민턴계에 파장 일으킬 듯
안세영 선수의 폭탄 선언은 배드민턴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협회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안세영 선수의 용기 있는 발언이 협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BS, 양궁 금메달리스트 임시현 선수에 대한 성차별적인 질문으로 논란
활 쏜 흔적에 대한 질문, "시술 생각 없느냐"
최근 열린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하며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임시현 선수에 대한 SBS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스포츠'는 '챗터뷰'라는 영상을 통해 임시현 선수와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인터뷰 과정에서 임시현 선수의 턱에 있는 활 쏜 흔적에 대한 질문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취재진은 임시현 선수에게 "턱에 활 자국이 있는데, 시술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고, 이에 임시현 선수는 "은퇴하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여자 선수 외모 평가 질문은 부적절하다"는 비판 쏟아져
이 인터뷰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질문이 '성차별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선수에게는 노력의 결과이자 자랑스러운 흉터일 수 있는데 왜 저런 질문을 하냐", "질문 수준이 낮다",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남의 흉터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것은 아니다", "여자 선수에게 외모가 중요하다는 전제 하에 나온 질문 아니냐" 등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같은 양궁 종목 남자 선수들과의 인터뷰에서는 외모와 관련된 질문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해당 질문의 성차별적인 성격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SBS, 이전에도 부적절한 섬네일로 논란
SBS는 이번 논란 외에도 임시현 선수와 관련된 부적절한 행태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SBS 스브스스포츠는 임시현 선수와 남수현 선수의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 하이라이트 영상 섬네일에 '임시현, 안산 언니 보고 있나'라는 제목을 사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도 않은 안산 선수와의 대결 구도를 임의로 설정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고, 결국 SBS는 섬네일 제목을 '임시현 백투백 3관왕'으로 수정했습니다.
"성평등 올림픽" 요구 높아지는 가운데, SBS의 행태는 "시대착오적"
성평등한 올림픽에 대한 요구는 수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성평등위원회는 파리올림픽 개최에 앞서 '성평등 올림픽'을 위한 보도지침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지침에는 '남성 선수라면 하지 않을 질문을 준비하지 않았는지', '여성 선수를 외모 중심으로 묘사하거나 외모를 평가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는지'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SBS의 행태는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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