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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딛고 금메달 안세영 떠넘기는 협회·감독님에 또 한 번 상처

DailySeoulite 2024. 8. 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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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으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 선수에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대표팀의 빛나는 승리를 이끈 주역에게 돌아온 것은 칭찬과 격려가 아닌, 협회와 감독의 냉담한 태도였습니다. 과연 안세영 선수는 이번에도 혼자서 상처를 극복해야 할까요? 

 

금메달 딴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협회에 대한 속상한 마음 토로

"제 이야기가 자극적으로만 비춰지는 것 같아 속상해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 선수가 협회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자신의 SNS에 "숙제를 끝낸 기분에 즐기고 싶었는데, 인터뷰 내용이 자극적으로 확대 해석돼 속상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선수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마치 협회나 감독님께 책임을 떠넘기는 것처럼 보도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선수들의 보호와 관리, 그리고 권력보다 소통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자극적인 기사들 때문에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묻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누군가와 싸우려는 게 아니라 선수들의 보호를 위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은퇴 이야기는 오해입니다.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안세영 선수는 "은퇴 이야기는 오해"라며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주시고 해결해주실 어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협회에 대한 비판을 통해 선수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변화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안세영 선수의 이러한 발언은 단순히 개인적인 불만을 표출한 것이 아니라, 한국 배드민턴 선수들의 현실을 반영하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앞으로 협회가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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