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시작된 질병이 남미와 유럽까지 퍼지고 있다는 소식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질환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알아야 할 정보입니다.
남미 여행 주의보! 오로푸치열, 위험도 '높음'으로 상향
모기 물림 주의! 오로푸치열, 남미 전역으로 확산
최근 남미 전역에서 오로푸치열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로푸치열은 오로푸치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나 깔따구에 물려 전파되는 질병으로, 1955년 미주 대륙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미 여러 국가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브라질, 콜롬비아, 쿠바, 페루, 볼리비아 등에서 8,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임산부와 태아에게 특히 위험
오로푸치열은 일반적으로 2~3주 내에 저절로 회복되는 경미한 질병이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고 뇌수막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와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오로푸치열과 관련된 태아 사망 및 유산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소두증 신생아도 발견되었습니다.
WHO, 오로푸치열 위험도 '높음'으로 상향 조정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 오로푸치열의 위험 평가를 재시행하여 위험도를 '중간'에서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WHO는 오로푸치열의 확산 원인으로 기후 변화, 삼림 벌채, 도시화 등을 지목했습니다.
남미 여행 계획 중이라면?
남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로푸치열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착용하며,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행 후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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