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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2만원·치킨 3만원인데…영화 1만5000원 너무 비싸 최민식이 쏘아올린 영화 관람료 논쟁

DailySeoulite 2024. 8.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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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한 그릇 값보다 비싼 영화票? 최민식 배우의 돌직구 발언에 영화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2만원이 넘는 삼계탕, 3만원에 육박하는 치킨 값에 비해 1만 5천원의 영화票가 너무 비싸다는 그의 주장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영화 관람료 논쟁이 다시 불붙었습니다. 과연 영화票, 얼마가 적당할까요? 최민식 배우의 발언이 촉발한 영화 관람료 논쟁의 뜨거운 현장을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영화 티켓 값, 너무 비싸?

배우 최민식의 한 마디가 터뜨린 영화 관람료 논쟁

최근 배우 최민식 씨가 영화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발언으로 영화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영화 티켓 가격이 과연 비싼 걸까요? 아니면 다른 물가 상승을 생각하면 적당한 수준일까요? 오늘은 최민식 씨의 발언을 계기로 영화 관람료를 둘러싼 뜨거운 논쟁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폭등하는 물가, 영화 티켓 가격만 유독 비쌀까?

영화 티켓 가격은 평균 1만 5천원 선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4천원 가량 올랐습니다. 영화 팬들은 급격한 가격 인상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지만, 영화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극심한 경영난을 호소하며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영화 티켓 가격만 오른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19 이후 치킨, 냉면, 삼계탕 등 우리 주변의 물가는 모두 급등했습니다. 특히 삼계탕은 7년 전보다 21%나 올랐고, 냉면도 3년 전보다 24%나 상승했습니다. 치킨 값은 배달비까지 포함하면 3만원에 육박하는 곳도 있습니다.

영화계 관계자는 "영화 관람료를 올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다른 업종과 비슷하고 특히 코로나 당시 영화관은 폐업 수준이었다"며 "치킨도 3만원이다.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일 수 있지만 영화 콘텐츠 소비는 조금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OTT 시대, 영화 관람료의 미래는?

하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영화 티켓 가격이 비싸다고 불평합니다. 특히 OTT 서비스의 부상으로 인해 영화를 굳이 극장에서 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화 한 편 가격으로 한 달 내내 OTT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30대 A 씨는 "별로 볼게 없어도 OTT 채널을 돌리는 게 콘텐츠 이용 패턴이 됐다"며 "영화가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고, 한두 편이라도 OTT에서 재밌는 것을 건지면 더 이익이 되는 게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영화 관람료 인하, 관객 증가로 이어질까?

영화 관람료를 낮추면 관객들이 더 많이 영화관을 찾을까요? 이에 대한 전망은 엇갈립니다.

어떤 전문가는 "아무리 영화 관람료가 부담스럽다고 해도 '범죄도시' 시리즈, '서울의 봄', '파묘' 등은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며 "가격을 내렸다면 이 영화들이 이천만이 들었을까. 아니다. 결국 영화가 좋으면 다 본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전문가는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형성되면 일단 부담감으로 인해 영화를 보지 않을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내리면 관객이 더 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영화 관람료 인하가 관객 증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중요한 것은 영화 자체의 매력입니다. 좋은 영화가 나와야 관객들이 돈을 내고 극장을 찾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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