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번호 캐내 '쥐몰이'…치밀한 대본에 돈만 날렸다‘헬기 이송’ 논란에 권익위 “이재명 위반 없어…의료진, 소방 위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헬기 이송 논란, 권익위가 내린 판단은? 🚨 의료진과 소방의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책임이 있을까요?

사장님 번호를 캐내기 위해 벌어진 치밀한 '쥐몰이' 작전. 과연 그들은 성공했을까요? 돈만 날린 황당한 이야기 속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 봅니다. 

 

"맛집 홍보"라는 달콤한 유혹, 알고 보니 '악덕 업체'의 덫?

자영업자를 노리는 '쥐몰이' 전략, 전직 직원이 폭로하다

힘든 시기, 맛집으로 떠오르고 싶은 자영업자들의 마음을 악용하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맛집으로 홍보해 드리겠다"며 접근한 뒤, 터무니없는 광고비를 요구하는 악덕 업체들의 실체를 파헤쳐봤습니다.

"무료 홍보"라는 거짓말,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되는 악몽

"저희 회사에서 전액 투자가 들어가고요, 맛집으로 널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업체 직원들은 마치 '천사'처럼 다가와, 자영업자들의 마음을 흔듭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돈'을 뜯어내기 위한 치밀한 전략이 숨겨져 있습니다.

전직 직원 박씨는 "하루에 8건 이상, 무작위로 업소에 전화를 걸어 자영업자들의 연락처를 확보하는 것이 첫 번째 임무였습니다. 그리고는 마치 '선물'처럼 '무료 홍보'를 제안하는 자료를 보내죠."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지원팀장"이라는 가면, '쥐몰이' 전략으로 압박

전화를 받은 자영업자들에게 "지원팀장"이라고 소개하며, '광고비 결제'를 유도하는 것이 두 번째 단계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쥐몰이' 전략이라고 부릅니다. "결제를 거부하면, '장사가 안 되는 이유'를 꼬집으며, 자영업자들을 압박하는 것이죠."라고 박씨는 말합니다.

"무료 광고"는 거짓, '위장 언론사' 사이트에 실리는 허위 홍보

자영업자들에게 보낸 '블로거 명단'은 무작위로 수집된 것이고, '홍보 기사'가 게재되는 곳은 '위장 언론사 사이트'라고 합니다. 실제로 '무료 광고'를 믿고 계약한 A씨는 한 달 만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터무니없는 위약금을 요구받았습니다.

"네이버 광고 약속은 지키기나 했을까요?" "200만 원 가량의 광고비가 지원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200원 짜리 광고만 게재되었습니다." A씨는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보이스피싱'보다 더 악랄한 범죄, 취약한 자영업자 노린다

피해자 모임 대표 김씨는 "이것은 '보이스피싱'보다 더 치밀하고 계획적인 범죄입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악용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씨 역시 "특히 나이가 50~60대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세뇌시키는 악덕 업체들의 행태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 헬기 이송 논란, 권익위 "이재명 위반 없어…의료진·소방 위반"

"과도한 특혜" vs "적절한 조치" 팽팽한 논쟁

지난 1월 부산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은 이재명 전 대표가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사건, 기억하시나요? 당시 이송 과정이 "과도한 특혜"라는 논란이 뜨겁게 일었죠.

일각에서는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고, 반면 "응급 상황에 적절한 조치였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권익위, 이재명 전 대표는 "위반 없어" 판단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 이재명 전 대표는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항이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국회의원은 공무원 행동강령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료진과 소방 관계자는 "행동강령 위반"

반면, 이송 과정에 관여한 대학병원 의료진과 소방 관계자는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권익위는 해당 감독 기관에 이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야당 대표 응급 치료에 유죄, 김건희 여사는 면죄부?"

더불어민주당은 권익위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야당 대표 응급 치료에는 유죄, 김건희 여사 가방 수수에는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며 "야비한 술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 헬기 이송 논란, 권익위의 결정으로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뜨거운 논쟁거리로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