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해도 돼요…광고 빛바랠까 걱정한 신유빈 계속되는 미담

탁구 스타 신유빈 선수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훈훈한 미담과 함께 '광고 이미지 실추'라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는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연 신유빈 선수는 어떤 이유로 기부를 결심했을까요? 

 

'갓유빈' 신유빈, 탁구 꿈나무 위해 바나나맛우유 모델료 기부!

"나눔은 곧 행복" 바나나맛우유 모델료 기부한 신유빈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계를 뜨겁게 달군 '갓유빈' 신유빈 선수가 훈훈한 선행으로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신유빈 선수는 최근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발탁되면서 받은 모델료 중 상당 부분을 탁구 꿈나무들에게 기부했는데요, 그 숨겨진 사연이 공개되면서 감동을 더하고 있습니다.

사실 신유빈 선수는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바나나를 즐겨 먹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발탁되었는데요, 모델 계약 전에 먼저 빙그레 측에 모델료 일부를 기부해도 되는지 조심스럽게 물었다고 합니다. 빙그레 측은 모델료 사용은 모델에게 달려있는 일이라 의아해했지만, 신유빈 선수는 모델료를 바로 기부하면 광고 효과가 퇴색될까 봐 걱정했답니다.

기부처 선정에도 신중을 기한 신유빈 선수는 빙그레 측과 조율하며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을 선택했습니다. 1억 원의 기부금은 초등학생 선수들의 해외 전지 훈련비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갓유빈'은 꾸준한 선행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신유빈 선수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신유빈 선수는 16세에 받은 첫 월급으로 고향인 수원시의 한 아동복지시설에 운동화 53켤레를 기부했고, 2021년에는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8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받은 은메달 포상금 1000만 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고, 저소득층 홀몸노인을 돕기 위해 수원시에 후원금을 기탁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제주 지역 한 부모 및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해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 원을 기부했고, 한국여성탁구연맹에도 후원금과 탁구용품을 기부했습니다. 또한 부산광역시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탁구 발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신유빈 선수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후배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는 게 제겐 더 큰 행복"이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탁구 실력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씨까지 겸비한 '갓유빈' 신유빈 선수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