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맑은 강물에서 몸을 씻는 것은 여름 휴가의 낭만적인 풍경입니다. 하지만 올해 휴가철, 일부 피서객들의 행태가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깨끗한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는 물론, 공공질서를 어지럽히는 행동까지, 과연 올 여름 휴가는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까요?
계곡, 피서객 민폐 행동에 몸살... "내가 다 부끄럽다"
계곡물에 설거지, 샴푸까지 동원한 목욕... "이건 아니잖아요"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즐거운 휴가를 즐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부 피서객들의 ‘민폐 행동’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방송에서는 계곡에서 조리도구를 설거지하거나 목욕을 하는 등 주변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행동들이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충북 보은군 서원계곡에서는 일부 피서객들이 계곡물 위에서 대하구이와 라면 등을 요리한 뒤 냄비 등을 계곡물에 헹구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이 모습을 본 제보자는 “헹군 물이 아래로 흘러 내려왔고, 숯불의 재가 주변으로 날렸다”며 “계곡 자체는 취사 가능 구역이지만, 다른 피서객들은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강원 홍천군 홍천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두 남녀 피서객들이 아무렇지 않게 비누를 사용하여 목욕을 했다는 제보가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세면도구와 샴푸를 챙겨와 강에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했으며, 서로 등을 밀어주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가족들과 함께 피서를 왔는데, 이런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랐다"며 "부디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계곡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일부 피서객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인해 계곡의 환경이 오염되고, 다른 피서객들의 휴식을 방해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계곡을 방문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하여 모두가 즐거운 휴가를 보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계곡물 오염을 유발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합니다. * 음식물 쓰레기는 반드시 되 가져가야 합니다. * 다른 피서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고, 모두가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개인의 작은 노력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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