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용변 급해서’ 여자 화장실 들어간 30대男, 거짓말 들통난 까닭전기 끊기고 전철 지연…시간당 65㎜ 기습 폭우 쏟아진 강원

DailySeoulite 2024. 8. 9. 08:03
반응형

강원도에 시간당 65mm의 폭우가 쏟아지며 일상생활이 마비됐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전기가 끊기고 전철 운행이 지연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폭우 피해는 얼마나 심각할까요?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서 확인하세요.

화장실이 급해 여성 화장실에 들어간 30대 남성. 하지만 그의 거짓말은 쉽게 들통났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기에 그의 행동은 들키게 된 것일까요? 궁금증을 자아내는 사건의 전말을 확인해보세요.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간 30대 남성, 덜미 잡혀

"용변이 급해서" vs "반듯하게 주차된 차량"

울산의 한 체육공원에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30대 남성 A 씨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여성 위생용품을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 씨는 "용변이 급해서 여자 화장실에 잘못 들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차량이 주차장에 반듯하게 후진 주차된 모습과 여자 화장실이 남자 화장실보다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이 그의 주장을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여자 화장실 입구에는 여성 위생용품이 담긴 비닐봉지가 떨어져 있었고, 경찰은 A 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성적 목적" vs "용변"

A 씨는 처음에는 "용변이 급해서 실수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고 둘러댔습니다. 하지만, 그의 차량 주차 상태와 여자 화장실 위치, 그리고 현장에서 발견된 여성 위생용품 등은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성적 목적으로 여자 화장실에 침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현재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겪는 불안감과 위험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강원도, 폭우에 몸살…춘천 정전, KTX 지연 등 피해 속출

천둥 번개 동반한 폭우, 강원도를 강타하다

5일 오후부터 강원도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에 휩싸였습니다. 시간당 65mm가 넘는 기습적인 폭우는 강원도 곳곳에 피해를 남겼습니다. 특히 춘천, 원주, 홍천, 횡성, 인제, 양구 등 북부 산지 지역은 호우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홍천 팔봉 지역에는 시간당 65.5mm의 비가 내렸고, 원주 문막에는 54mm, 정선 임계에는 46.5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춘천 북산에는 46mm, 횡성에는 43mm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폭우의 위력을 실감케 했습니다.

춘천 정전, KTX 지연…폭우 피해 현장 속속 드러나

폭우는 강원도 곳곳에서 정전과 열차 지연 등 피해를 야기했습니다. 춘천 근화동 일대에서는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 강원본부는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 한전은 낙뢰 등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또한,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서원주행 KTX 열차는 집중 호우의 영향으로 40분 이상 지연 운행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폭우로 인해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도 발생했으며, 도로 침수 등의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5일 오후 7시 30분 이후부터 10여 건의 호우 피해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강원도, 재난 안전 대책 본부 1단계 가동

강원도는 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안전 대책 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 근무자 336명을 배치했습니다. 기상청은 6일 자정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 특보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폭우는 강원도에 큰 피해를 남겼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강원도는 폭우 피해 복구와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