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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갑자기”...‘10조’ 투자한 현대차 美 공장 ‘급제동’

DailySeoulite 2024. 8. 30.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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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미국에 10조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공장에 갑자기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에 업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막대한 투자 규모와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현대차의 의지를 고려했을 때, 이번 결정의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현대차 조지아 공장, 환경 허가 재검토? 💦

물 사용량 논란, 공장 가동에 차질 생길까?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공장이 환경 허가 문제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무려 76억 달러(약 10조원)가 투입된 이 공장은 당초 올해 10월 가동을 목표로 했지만, 환경 문제로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물 사용입니다. 현대차가 공장 가동에 필요한 물을 지역 상수도에서 하루 2500만 리터나 끌어다 쓰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환경보호 운동가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대차가 주민들의 식수원인 지하 대수층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있다며, 환경 허가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미국 육군 공병단은 현대차 공장의 환경 허가를 재검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병단은 당초 현대차 공장의 물 사용량이 "무시해도 될 정도"라고 판단했지만, 환경 단체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다시 검토하기로 한 것입니다.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 난항?

현대차는 조지아주 공장을 통해 미국 전기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조지아주에 공장을 건설했는데요. 이 공장이 완공되면 아이오닉7을 포함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차를 연간 30만 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환경 허가 문제가 불거지면서 현대차의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공장 가동이 지연될 경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조지아주 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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