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유경선 회장이 또다시 거짓말을 했을까요? M&A 과정에서 노사 분규가 없었다는 그의 주장이 사실일까요? 최근 불거진 의혹은 유진그룹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이번 사건이 유진그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YTN 인수, 유진그룹의 과거는 과연 '노사 화합'이었을까?
'노조 요청' vs '실제 반발'
YTN 인수를 앞두고 유진그룹 회장은 과거 M&A 경험을 언급하며 "노사분규 없이 오히려 노동자들이 회사 운영을 부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유진그룹의 인수 과정을 살펴보면 실제로는 노동자들의 반발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이마트 임직원, 유진그룹 경영권 장악에 반대
2011년 하이마트 최대주주가 된 유진그룹은 경영권을 독자적으로 행사하려 했지만, 하이마트 임직원들은 "경영권 장악"을 반대하며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임직원들은 "유통 사업 경험이 없는 유진그룹의 일방적인 경영 참여는 부적절하다"며 유진그룹의 경영권 장악 시도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심지어 전국 동맹휴업까지 결의했지만, 유진그룹의 강경한 태도에 결국 철회되었습니다.
동양노조, "현금 자산만 노린다"며 우려
2015년 유진그룹이 레미콘 기업 동양의 지분을 늘리자, 동양노조는 유진그룹이 "충분하지 않은 지분으로 현금성 자산만을 노리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동양은 계열사 매각으로 4000억 원가량의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고, 유진그룹은 이를 노리고 경영권을 장악하려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YTN 인수 후, 노조와의 약속은 지켜졌을까?
YTN 인수 과정에서 유진그룹 회장은 "YTN 구성원들과의 좋은 협약을 통해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유진그룹은 인수 직후 단체협약상 사장 선임 절차를 파기하고 보도국장 임면동의제를 폐지했습니다. 또한 유진기업은 노동위원회로부터 노조위원장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음에도 복직을 거부하고 소송을 진행하는 등 노조와의 갈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과거 유진그룹의 M&A 과정에서 나타난 노사 갈등은 YTN 인수 과정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유진그룹의 '노사 화합' 발언이 과연 진실일지, 앞으로 YTN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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