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여권 이사 7명으로 조직개편 강행하나

KBS 이사회의 조직개편 논란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여권 인사들로 이사회를 채우려는 시도가 과연 성공할까요? KBS의 미래를 놓고 벌어지는 힘겨루기,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이사회, 조직개편 강행? 구성원 반발 거세

임기 3개월 남은 사장, 급하게 조직개편 추진?

KBS 이사회가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KBS 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사장의 임기가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추진되는 조직개편이라는 점이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KBS 구성원들은 조직개편이 사실상 특정 업무를 분사하고 외주화하기 위한 정지 작업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이사회가 구성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졸속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예능, 드라마, 편성본부 통합... 기술본부 축소?

사측은 예능센터, 드라마센터, 편성본부를 통합해 '콘텐츠전략본부'를 신설하고, 기술본부를 '방송인프라본부'로 바꿔 여러 국을 통합하는 등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작1본부 산하 시사교양국을 사장 직속 '교양다큐센터'로 신설하고, '추적60분'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보도본부로 이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기 끝나는 사장, 무슨 급한 일이라고?"

KBS 구성원들은 사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조직개편이 왜 갑자기 추진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연임을 위한 성과를 만들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이사회는 구성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조직개편안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이번 조직개편이 KBS의 미래를 위한 것일지, 아니면 특정인의 이익을 위한 것일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