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3대 채권지수 'WGBI' 편입 성공!
해외 자금 유입으로 한국 채권 시장 활성화 기대
드디어 우리나라가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9월 '관찰 대상국' 지위를 얻은 지 2년 만의 쾌거입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한국의 시장 접근성 수준이 향상되어 2025년 11월부터 WGBI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WGBI는 미국, 일본, 영국 등 23개 주요국의 국채만 포함된 '선진국 국채 클럽'으로 불립니다. 이 지수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2조 5000억 달러(약 3370조 원) 규모의 자금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한국이 WGBI에 편입되면 그동안 저평가되었던 한국 국채의 가치가 상승하고,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인한 금융 시장 불안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번 지수 편입을 통해 최대 90조 원의 해외 자금이 한국 채권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스라엘-헤즈볼라, 1주년 맞아 공방 격화…레바논, 국제사회에 지원 요청
이스라엘 북부 지역 공격에 이어 헤즈볼라 후계자 제거 주장, 레바논 사상자 1만 명 넘어
가자 전쟁 1주년을 맞아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 간의 공방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향해 10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후계자까지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 지역의 건물 두 곳이 큰 피해를 입었고, 레바논에서는 사상자가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항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이스라엘의 주장을 "망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레바논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시리아 당국은 이스라엘군이 다마스쿠스를 폭격하여 민간인 20명 가량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충돌은 가자 전쟁 1주년을 맞아 더욱 격화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싱가포르 국빈 방문…공급망 협력 강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속, 한-싱가포르 파트너십 체결
윤석열 대통령이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여 로런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정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특히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두 나라가 협력하여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약속입니다.
특히, 양국은 핵심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LNG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는 서로 여유 물량을 공유하고, 공동 구매를 통해 협상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바이오, 미래차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인공지능 선구자에게 돌아가
AI 발전, 긍정과 우려 공존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의 초석을 다진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인공 신경망을 이용한 머신러닝의 기초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AI의 눈부신 발전 속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홉필드 교수는 AI가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AI가 모든 정보 흐름과 연결될 경우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묘사된 통제 사회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힌턴 교수 역시 AI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빅테크 기업들이 AI 통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AI 기술의 긍정적인 면과 함께 그에 따른 위험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AI 발전이 인류에게 가져올 미래는 아직 알 수 없지만, AI 기술의 윤리적 문제와 통제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논의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