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찜통 더위...제주 올해 첫 폭염경보건설비 폭등에...인천 재개발 사업지 곳곳 첫삽도 못 떠

인천의 재개발 꿈이 멈춰섰습니다. 솟구치는 건설 비용에 사업 시작조차 못 하고 있는 현실, 과연 인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꿈에 그리던 새 삶은 멀어지고, 주민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재개발 사업 현장의 냉혹한 현실과 그 속에서 희망을 잃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 제주도민들, 숨 막히는 더위에 벌써부터 땀범벅!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되며 제주도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  폭염은 얼마나 심했을까요? 🌴 에메랄드빛 바다도 잠시 잊게 만든 뜨거운 태양 아래, 제주도는 어떤 모습일까요? 📰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서 확인하세요! 

 

제주, 올해 첫 폭염경보! 찜통더위에 숨막혀

사우나 같은 더위, 밤낮없이 기승

뜨거운 햇살이 쨍쨍 내리쬐는 제주. 숨 막힐 듯한 더위에 시원한 물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밤에도 잠 못 이루는 찜통더위는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차는 아주 시원했는데 내리자마자 너무 더워서 양산을 쓰고 오는데도 너무 더워서 깜짝 놀랐어요."라고 시민들은 하소연합니다.

제주, 역대 가장 빠른 폭염 경보

제주도 북부와 동부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이틀이나 빨랐습니다. 서울은 비가 왔지만, 제주는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가 더욱 높다고 합니다. "서울은 오전에 비가 조금 왔거든요. 근데 막상 제주도에 오전에 떨어져 보니까 여기 날씨가 오히려 서울보다 더 뜨겁고 더운 것 같아요. 습해서"라고 서울에서 온 관광객은 말합니다.

35도 넘는 폭염,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제주시 낮 최고 기온은 35도를 넘어섰고, 구좌 지역은 무려 35.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온풍기를 틀어놓은 듯 뜨거운 바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 온도가 34도를 웃돌았습니다.

폭염의 원인, 북태평양 고기압과 한라산 지형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뜨겁고 습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더위를 더욱 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한라산의 지형적 특징이 더해져 제주 북동부 지역의 기온을 더욱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폭염, 언제까지? 장마 후에도 주의 필요

기상청은 폭염이 모레쯤 장맛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치면 다시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설비 폭탄! 재개발, 멈춰버린 꿈

꿈에 그리던 새집, 왜 짓지 못할까요?

인천 지역 곳곳에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멈춰 서 있습니다. 꿈에 그리던 새집을 짓고 이사를 가야 할 시기가 다가왔지만, 높아진 건설비 때문에 착공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이주를 마치고 철거까지 허가받은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2년 전과 비교해 건설비가 무려 70%나 오르면서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1평당 건설비는 650만원에서 700만원까지 치솟았고, 한 가구당 수억원의 추가 분담금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뉴스테이 포기? 분담금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재개발 구역에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건설을 포기하고 일반 재개발로 전환하는 곳도 있습니다. 뉴스테이 물량을 줄이고 일반 분양 물량을 늘려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

부평구의 한 재개발 구역은 뉴스테이에서 일반 재개발로 전환하면서 2022년 11월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지만, 아직 철거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가 요구하는 공사비가 1천억원 이상 늘었다"며 "일반 분양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4년째 멈춰선 공사, 답답한 주민들

또 다른 부평구의 재개발 구역은 2020년 10월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지만, 4년째 철거를 못하고 있습니다. 건설비가 1평당 400만원에서 660만원으로 급등하면서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곧 철거할 줄 알고 전셋집을 구해서 나왔는데, 이도 저도 못하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에 전셋집으로 이사를 간 한 주민은 "시공사와 건설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착공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멈춰버린 재개발, 앞으로는?

전문가들은 "건설비 상승으로 인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조합은 싸게 짓고 싶어하고, 시공사는 비싸게 짓고 싶어하는 상황에서 건설비 상승으로 인해 쉽게 합의를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건설비 상승 문제는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