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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20대 노동자 쓰러져 사망, 회사가 1시간 방치했다

DailySeoulite 2024. 8. 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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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서 일하다 쓰러진 20대 노동자가 회사의 무관심 속에 1시간 동안 방치된 끝에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과연 회사는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을까요?  사고 당시 현장 상황과 회사의 대처는 어떠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서 확인해보세요. 

 

폭염 속 에어컨 설치 작업 중 숨진 20대 노동자, "즉시 신고했으면 살 수 있었을 것"

20대 청년, 폭염 속 에어컨 설치 작업 중 숨져... 유족 "회사의 안전불감증이 낳은 인재"

폭염 속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20대 청년 노동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족들은 회사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고인이 땡볕 아래 방치된 채 한 시간 가까이 고통스러워했다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고인의 어머니는 "아들이 처음 쓰러졌을 때 회사 관계자들이 즉시 신고했더라면 아들은 살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회사의 안전불감증이 낳은 인재"라고 주장했습니다. 사고 당일, 장성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4.1도, 습도는 70%를 넘어섰습니다. 고인은 구토와 어지럼증 등 온열질환 증세를 보였지만, 회사는 119에 신고하는 대신 가족에게 연락해 "데려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회사의 안전불감증, 또 다른 희생자를 낳을 수 있다"

유족들은 회사가 사고 원인을 밝히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기는커녕,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회사는 폭염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폭염으로 인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족들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폭염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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