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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수사' 격노했던 尹, 누구와 통화했나…통신내역 확보됐다

DailySeoulite 2024. 8. 1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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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분노,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요? '채상병 수사'를 둘러싼 의혹이 짙어지면서, 윤 대통령의 통화 내역까지 공개되었습니다. 과연 윤 대통령은 누구와 통화했을까요? 격노했던 윤 대통령의 통화 내용,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윤석열 대통령 통신기록 확보,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 수사 돌파구 될까?

공수처, 윤 대통령 개인 휴대전화 통신내역 확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하여 윤석열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 통신내역을 확보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통신기록을 수사기관이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외압 의혹 수사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공수처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채 상병 사건 기록이 국방부에 의해 회수된 석 달 동안의 윤 대통령 통신내역을 확보했습니다. 통신사들이 보유하는 통화기록의 보존 기간이 1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수처는 사건 관련자들의 통신내역 폐기 직전에 윤 대통령의 통신내역 확보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채 상병 사건, 윤 대통령과 국방부의 '밀접한' 연락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 기록이 경북경찰청에 이첩됐다 회수된 당일인 지난해 8월 2일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세 차례에 걸쳐 통화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이 전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출장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은 개인 번호로 연락을 취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신범철 당시 국방부 차관과 임기훈 국방비서관에게도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이시원 당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은 신 전 차관과 연락을 주고받았고,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는 당일 4차례에 걸쳐 문자와 통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유 전 법무관리관은 경북청 간부에게 전화해 ‘사건 기록 회수’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오후 1시 50분을 전후한 시각, 그리고 회수 지시가 내려진 이후에도 윤 대통령과 국방부 장·차관, 비서관 사이에 연락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공수처, 통화 내용 분석 통해 수사 진행

공수처는 이번에 확보한 윤 대통령 통화기록을 통해 채 상병 사망을 전후로 다른 군 관계자 등 사건 핵심 인물들과 연락한 기록이 있는지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통화내역만 확보된 상태이기 때문에, '통화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수처가 이번에 확보한 통신내역 분석 결과에 따라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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