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주요 대학병원 응급실도 파행 운영…응급의학 붕괴 직전

DailySeoulite 2024. 8. 31. 08:03
반응형

우리나라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여겨지는 대학병원 응급실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의료진 부족과 과중한 업무로 인해 응급실 운영이 파행을 겪고 있으며, 그 현실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과연 우리는 '응급의학 붕괴'라는 끔찍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까요? 

 

응급실, '붕괴' 위기...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전공의 부족, 응급실은 '포화 상태'

최근 전공의들의 집단적인 업무 거부로 인해 서울 시내 주요 대형병원 응급실들이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응급실은 환자들이 갑자기 아플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인데, 의사 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된 진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어떤 병원에서는 응급 수술이나 입원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응급실 의사들은 이제는 더 이상 응급실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고 토로합니다. 최근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더욱 늘어난 반면, 응급실 의사들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응급실 의사들은 왜 떠나고 있을까요?

응급실 의사들은 오랫동안 인력 부족과 낮은 수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번 전공의들의 집단적인 업무 거부는 이러한 문제들을 더욱 심각하게 드러낸 것입니다. 응급실은 24시간 환자를 받아야 하는 힘든 곳이지만, 그에 비해 보상은 적고 책임은 막중합니다.

특히 응급실 의사들은 긴급 상황에 대처하다 보니 민형사 소송에 휘말릴 위험도 높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많은 응급실 의사들이 다른 진료과로 옮기거나 아예 의사를 그만두는 선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정부는 응급의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응급실 의사들의 인건비를 올리고, 경증 환자는 지역 병원으로 유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계는 정부의 대책이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경증 환자의 본인 부담을 늘리는 정책은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합니다. 의료계는 응급의료 체계를 유지하려면 응급실 의사들의 수가를 대폭 인상하고, 민형사 소송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등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응급실, 위기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응급실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안전망입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응급실은 붕괴될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응급실 문제는 단순히 의료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입니다. 응급실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의료계는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