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젊은이의 영정 앞에서 [포토IN]

스무 살, 삶의 막이 오르려는 순간에 멈춰버린 젊은 영혼. 

 

그의 앳된 얼굴은 영정 사진 속에서 잠든 듯 평온하지만, 그 아래 감춰진 비극은 깊은 슬픔과 함께 숙연함을 자아냅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포토IN'은 진실을 밝혀낼 것입니다. 

 

20살 청년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채 상병 순직 1주기 추모

잊혀져서는 안 될 희생

지난해 7월, 20살 청년 채 상병은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의 죽음은 여전히 우리 곁에 슬픔을 남기고 있습니다. 채 상병의 순직 1주기를 맞아 서울 청계광장에는 시민들의 추모 분향소가 마련되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추모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정의는 반드시 이루어지고,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메시지가 적힌 추모 메모지에는 젊은 청년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진실을 향한 외침

채 상병의 죽음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사망 원인과 책임자를 규명하는 과정에서 수사 외압 의혹이 제기되며 진실을 밝히기 위한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 상병의 순직 사건은 우리 사회에 '진실과 정의'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20살 젊은 해병의 비극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예비역들은 추모 리본을 달고 시민들을 맞이하며 채 상병의 억울함을 함께 기억하고자 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채 상병의 희생은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모두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채 상병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그의 희생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발판이 되도록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