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삼성금융 상반기 평가]③ 삼성자산운용, 수익성 '우수'…ETF 과열 속 '지속성' 과제

DailySeoulite 2024. 9. 1. 12:04
반응형

삼성자산운용, 상반기 실적은 빛났지만... 과열된 ETF 시장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뜨거웠던 상반기 실적 뒤에 숨겨진 딜레마를 파헤쳐 봅니다. 

 

삼성자산운용, 상반기 실적 '굳건'… ETF 시장 점유율 1위 굳히기

압도적인 성장세, ETF 시장 주름잡아

삼성자산운용은 올 상반기, 국내 자산운용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굳건히 지키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ETF 시장에서의 강세가 돋보입니다. 국내 ETF 시장은 지난 1월 말 124조원에서 7월 말 156조원으로 급성장했는데, 삼성자산운용은 이 기간 동안 ETF 순자산총액을 50조7천억원에서 60조4천억원으로 늘리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상장된 ETF 종목 193개 중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삼성자산운용의 ETF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시장뿐만 아니라 공모펀드, 연기금 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ETF 전문 운용사 지분 보유, 글로벌 인프라 부채 펀드 설립, 산재보험기금 및 연기금 투자풀 전담 운용기관 선정 등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 자산운용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수익성도 '굳건'… 하지만 과제는 남아

삼성자산운용의 성장은 수익성으로 이어졌습니다. 올 상반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48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6.04% 늘어난 5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ETF 시장 경쟁 심화와 계열사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수익성 지속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자산운용의 인력 규모가 국내 2위 자산운용사 대비 100여명 이상 적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러한 인력 구조가 현 시점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일정 부분 기여했을 것으로 분석합니다.

자본적정성 '합격점'…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

삼성자산운용은 높은 수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자기자본을 지속적으로 늘려왔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7279억원에서 올해 8138억원으로 증가하며 자본적정성을 굳건히 유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자산운용의 재무적 안정성이 향후 성장과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운용과 치열한 경쟁 속 '선두 지위' 예상

삼성자산운용은 ETF 시장에서 미래에셋운용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사는 1위 자리를 놓고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으며,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삼성자산운용이 ETF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특히, 삼성자산운용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을 꾀하며 다양한 투자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정적인 경영'… 연임 가능성 높아

전문가들은 삼성자산운용의 긍정적인 실적과 시장 평가를 바탕으로 현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대표는 3년째 안정적으로 회사를 경영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ETF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연임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