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죽겠는데 '에어컨 절전'한다는 재혼상대 지질한 건지 알뜰한 건지

폭염 속에서도 에어컨을 틀지 않고 버티는 재혼 상대, 그의 행동은 지나친 절약일까요, 아니면 숨겨진 속사정이 있을까요? 뜨거운 여름날, 냉정한 현실과 맞닥뜨린 한 여성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과연 그녀는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에어컨 틀고 싶은데... 돌싱 남녀, '절약'에 대한 생각은?

여름철 에어컨 사용, 누구는 '알뜰하다'고, 누구는 '지질하다'고 생각할까요?

결혼정보업체에서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봤습니다. 뜨거운 여름,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배우자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 물어봤더니... 남녀의 생각이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남성은 '알뜰함'에, 여성은 '지질함'에 주목!

남성의 42.1%는 배우자가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모습에 "알뜰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은 무려 41%가 "지질하다"고 답했습니다.

남성은 '참을성 있다'는 답변도 36.6%로 높았지만, 여성은 '소탐대실'이라는 답변이 28.9%로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은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것을 '작은 것을 탐하다 더 큰 것을 잃는 행동'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던 거죠.

에어컨 vs 선풍기, 선택은?

그렇다면 재혼 후 더위를 이기는 방법으로 어떤 것을 선택할까요? 남성은 에어컨(30.8%)보다 선풍기(43.2%)를, 여성은 에어컨(39.2%)을 선풍기(35.2%)보다 더 많이 선택했습니다.

전문가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50대 이상의 경우 남성이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경우가 많아, 여성은 경제적인 여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남성은 알뜰한 배우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배우자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댓글로 이야기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