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단독] '마약수사 외압 의혹' 경무관의 거듭된 문자 제발 한번 봐달라

DailySeoulite 2024. 8. 19. 18:03
반응형

경찰 내부에서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지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 경무관이 '제발 한번 봐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며,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 문자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서 확인하세요. 

 

경찰, 승진을 앞두고 언론 보도 막으려 했다?

"제발 한 번만 봐주십시오" 간곡한 부탁, 그 이면에는?

지난해 11월, 한 경찰 간부가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해 수사 담당 경찰관에게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는 승진을 앞두고 있었고,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가 나갈 경우 승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수사 담당 경찰관에게 "언론 보도에 제 이름이 안 나오게 해달라", "승진의 마지막 기회다", "살려달라" 등의 말을 하며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수사 중이던 마약 사건과 관련되어 있었는데, 이 사건에는 세관 직원이 연루된 정황이 있었습니다. 경찰 간부는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될 것을 우려하여 수사 담당 경찰관에게 이를 막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수사 담당 경찰관은 "기자가 의원실 자료를 가지고 심층 취재를 하신 것 같은데, 제가 취재한 기자한테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다"며 거절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이야기, 무엇을 의미할까요?

수사 담당 경찰관은 주변에서 "대통령실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듣고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당시 수사에 대통령실이 개입되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는 경찰 간부에게 "용산"을 언급하며 압박을 받았다고 증언했는데, "용산"은 대통령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해에 기반한 언론 보도" vs "사실상 외압"

경찰 간부는 자신이 언론 보도를 막으려 했던 것은 단순히 "오해에 기반한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내용이 언론에 보도될 경우 많은 오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언론 보도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고 읍소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수사 담당 경찰관은 이를 "사실상 외압"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경찰 간부가 승진을 앞두고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막기 위해 수사에 개입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과연 경찰 간부의 행동은 "간곡한 부탁"이었을까요, 아니면 "사실상 외압"이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