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적 ‘퇴행성 관절염’…건강한 노후 위한 예방과 치료법은

나이가 들수록 무릎과 허리가 시큰거리고 뻣뻣해지는 건 당연한 일일까요? 혹시 퇴행성 관절염의 조짐은 아닐까요? 😨  건강한 노년을 위한 퇴행성 관절염 예방과 치료법,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 

 

퇴행성 관절염, 나이 들어서만 오는 질병이 아니라고?

관절 연골의 변화, 퇴행성 관절염의 실체

퇴행성 관절염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60% 이상에서 나타날 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질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관절 연골이 변화하는 질환입니다. 즉, 관절 연골이 마모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죠.

왜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까?

퇴행성 관절염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흔히 알려진 요인으로는 나이, 여성, 과체중, 스트레스, 선천적인 형태 이상, 염증성 관절 질환 등이 있습니다.

또한, 반복적인 관절 부하, 유전적 소인, 관절 기형, 관절 손상 등도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에 체중 부하가 많이 실리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많이 발생하지만, 요추부, 고관절 등 다른 관절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놓치지 말자!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에는 가벼운 활동 시 국소 관절 통증이 나타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됩니다.

또한, 관절 운동 장애, 경도의 종창, 관절 주위 압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관절 연골이 마모되면서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퇴행성 관절염은 환자의 병력, 이학적 검사, 방사선 소견 등을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엑스레이 상에서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 경우, MRI 등을 촬영하여 진단하기도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진행을 완전히 멈추는 방법은 아직 없지만, 통증 경감, 관절 기능 유지, 변형 방지를 목표로 치료합니다. 초기에는 약물 치료, 운동, 환자 교육 등 보존적 치료가 효과적이며, 변형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과 재활 치료를 통해 관절 손상 진행을 늦추고 환자의 통증을 줄이며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예방이 최선!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체중 부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적인 관절 굽힘, 양반다리, 쪼그려 앉는 자세,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 손상을 피하고, 적절한 근력 운동, 금연 등 생활 습관 개선도 도움이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단받았다면, 무릎 위쪽 ‘대퇴 사두근’ 강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의자에 앉아 무릎을 편 상태에서 20초 동안 버티는 운동을 수시로 하면 좋습니다. 평지를 빠른 걸음으로 땀이 날 정도로 약 30분~1시간 걷기,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 타기도 도움이 됩니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과 삶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 예방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