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부터 날씨 '역전'...중부 장맛비·남부 찜통더위

장마는 중부에, 찜통더위는 남부에? 오늘부터 시작되는 기상 변화, 당신의 지역은 어떨까요?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대비하세요! 

 

폭염과 장마, 오늘부터는 중부와 남부가 뒤바뀐다!

폭염은 계속되고, 중부에는 장맛비가 시작된다!

초복이지만, 폭염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엿새째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으며, 충청과 호남 등 서쪽 지역에도 폭염특보가 확대 발령되었습니다.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청주 등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와 함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국지성 호우 주의!

반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국지적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시작된다!

오늘부터 장맛비의 주 무대는 중부지방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이 정체전선을 중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중부지방은 오늘 늦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어 내일과 모레 사이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긴 띠 모양의 구름대가 좁은 지역에 머물며 시간당 20~30mm의 국지성 호우를 쏟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남부지방은 찜통더위 속 소나기!

남부지방은 비가 잠시 멈추겠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최고기온 33도 안팎의 찜통더위와 함께 소나기가 오가겠습니다. 폭염과 장마, 극심한 날씨 변화에 대비하여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