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국정감사, 김건희·이재명 둘러싼 정쟁 예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추진,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공방 예상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정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정권을 끝장내는 국감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특히 다음 달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추진과 더불어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설 특검법 추진까지 예고하며 국정감사를 여론몰이 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방탄 국감' 프레임을 씌울 계획입니다. 특히 이화영 전 부지사 녹취록 공개와 김성태 전 회장의 폭로 가능성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표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당의 공방은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동행 명령까지 검토하는 상황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실 경호 등의 이유로 출석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고, 이재명 대표 역시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명확한 처벌 조항이 없어 실제로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며 11월 대북송금 사건 1심 선고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탄핵을 언급한 것이 아니며, 국민의힘이 오히려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부결 이후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동훈 장관은 자신을 믿고 따라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야권의 공세에 맞서 대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동훈 장관은 금투세 논란과 문재인 정부의 남북철도연결사업 과정에서의 금수품 반출 의혹을 제기하며 정권 심판론에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국정감사는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정쟁으로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국정감사가 정쟁에만 치우치지 않고 국민들의 민생 문제 해결에도 초점을 맞출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삼성, 오승환과 코너 시볼드 플레이오프 출전 불발
두 투수, 부상과 부진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투수 오승환과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군에서 훈련 중인 오승환의 컨디션이 아직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코너 또한 어깨 부상으로 인해 플레이오프까지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오승환은 올 시즌 초반에는 핵심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24세이브를 기록했지만, 7월 이후 급격한 부진을 보였습니다. 체력 문제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갔지만, 아직까지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코너는 올 시즌 11승을 거두며 팀에 힘을 보탰지만, 지난달 어깨 통증으로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삼성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오승환과 코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투수들을 기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은 9일 청백전을 통해 플레이오프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개그콘서트', 일본에서 첫 해외 공연 성공!
'개그콘서트 IN JAPAN' 공연, 1200여 명 관객과 함께 웃음꽃 피워
지난 달 5일, '개그콘서트'가 일본 도쿄에서 첫 해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개그콘서트 IN JAPAN'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개그콘서트'와 일본 최대 개그맨 기획사 '요시모토 흥업'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개그맨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제프 하네다' 공연장에는 1200여 명의 관객들이 모여 '개그콘서트' 팀의 '데프콘 어때요' 등 다양한 코너와 '요시모토 흥업' 소속 개그맨들의 무대를 즐겼습니다. 특히, '발레리노'의 원년 멤버 박성광과 정태호가 합류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고 합니다. 김상미 CP는 이번 공연이 일본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고자 기획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개그콘서트'의 첫 해외 공연 '개그콘서트 IN JAPAN'은 오는 13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개그맨들이 함께 선보이는 웃음의 향연을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낚시하다 사고 난다? 해경, 안전 대책 마련 나서
갯바위 이동줄 위험, 해경 제거 나서
부산 태종대 등 낚시 명소에서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낚시하다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어요. 특히 갯바위 아래로 내려가는 이동줄을 이용하다 사고가 잦은데, 해경이 이 이동줄을 제거하고 낚시객들의 무단 출입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태종대 갯바위에는 깎아지른 절벽에도 아랑곳 않고 위험하게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큰 파도가 덮치면 바다에 추락할 위험도 있고요. 실제로 2021년 태종대 인근 갯바위에서 70대 낚시꾼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어요. 최근 5년간 부산에서만 29건의 낚시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그 중 6명이 사망했습니다.
문제는 갯바위로 내려가는 이동줄이 안전하지 않다는 거예요. 낚시꾼들이 산에서 줄을 연결해 갯바위 아래로 내려가는데, 줄이 낡거나 끊어질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게다가 갯바위 아래는 연안 구조정이 접근하기 어려워 사고 발생 시 구조가 쉽지 않아요.
이에 해경은 낚시객들이 무단 출입하는 연안 출입 통제 구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차단 시설 설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낚시를 즐길 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해경의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