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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동 보기 전엔 못 가 한국전쟁 유족들 진화위 기습점거

DailySeoulite 2024. 7. 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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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유족들이 진실과 화해를 위한 노력을 촉구하며 기습적인 행동에 나섰습니다. 과연 그들의 요구는 무엇이며, 진화위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긴 시간 동안 묻혀있던 진실이 드러날 수 있을지, 뜨거운 논쟁이 예상됩니다. 

 

"김광동 보기 전엔 못 가!" 한국전쟁 유족들의 진실·화해위원회 기습 점거

"전시 민간인 즉결처분도 위법 아니다?" 유족들의 분노 폭발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 유족들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앞에서 농성을 벌이며 김광동 위원장의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유족들은 김 위원장이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전시에는 민간인을 즉결처분해도 위법이 아니"라는 망언을 쏟아냈는데, 이는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안겨준 발언이라고 합니다.

70~80대 유족들, 김광동 위원장과의 면담 요구하며 무기한 대기

유족들은 지난 6월 두 차례에 걸쳐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진화위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결국 유족들은 2일 오전 진화위 건물 6층 김 위원장 집무실 앞을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70~80대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유족들은 김 위원장을 만나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진화위, 유족들과의 면담 시도... 18일~20일 사이 면담 예정

진화위는 유족들의 농성에 결국 굴복하고 송상교 사무처장을 통해 긴급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송 사무처장은 유족들에게 오는 18일~20일 사이 김 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을 잡아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김 위원장과의 만남 없이는 농성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학살을 본 사람은 죽고 죽인 사람, 그리고 하느님뿐" 유족들의 절규

유족들은 김 위원장의 망언뿐만 아니라 진화위의 부당한 조사 행태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유족들은 진화위가 민간인 피학살 희생자들을 월북자로 취급하고, 증거를 요구하는 등 조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유족은 "7살 때 봤던 학살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더니,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증언을 인정해줄 수 없다고 한다. 학살을 본 사람은 죽고 죽인 사람, 그리고 하느님밖에 없다"며 절규했습니다.

유족들의 요구: 김광동 사퇴, 진화위 정상화

유족들은 김 위원장의 사퇴와 진화위의 정상화를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유족들은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조국해방 공간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실마저 왜곡하고 부정하는 김광동은 장관급 고위공직자 자격이 없다"며 김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진화위가 설치 목적을 망각하고, 유족들의 진실 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며 진화위의 정상화를 요구했습니다.

이번 유족들의 농성은 진화위의 부당한 행태와 김광동 위원장의 망언에 대한 유족들의 분노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유족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진실이 밝혀지고, 더 이상 유족들이 고통받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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