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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알고 싶은데…보상 합의만 재촉하는 아리셀에 참담”

DailySeoulite 2024. 8. 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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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밝히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정의를 갈망하는 목소리 대신 보상 합의만 재촉하는 현실에 대한 씁쓸함과 분노가 교차하는 상황. 과연 아리셀은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일까요? 

 

아리셀 화재참사, 40일이 지났지만 유족들의 눈물은 마르지 않는다

"한국 사람과 똑같은 사람으로 봐달라"는 절규

지난 6월 24일, 경기도 화성의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23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특히 희생자 중 18명은 이주노동자였습니다.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위험한 작업을 떠맡기고 안전관리는 소홀히 한 한국 산업 현장의 민낯이 드러난 참사였습니다. 참사 직후, 아리셀은 유족들에게 진심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유족들은 진실 규명은커녕, 오히려 '빨리 끝내라'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가족이 왜 죽었는지 알고 싶다"는 유족들의 간절한 외침

유족들은 아리셀로부터 '보상 합의'만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아리셀은 희생자 중 재외동포 비자를 소지한 사람들에게 "단순 노무 행위를 한 경우 강제퇴거 대상에 해당한다"는 문자를 보내며 합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가족이 왜 죽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진실을 알고 싶어합니다. 아리셀은 진상 규명을 위한 자료 요청에는 응하지 않고, 개별 유족에게 보상 합의안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거 조작" 의혹과 희생자들을 향한 차가운 시선

아리셀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하청업체인 메이셀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아리셀이 "도급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희생자들을 모른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아리셀 노동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희생자들은 아리셀의 업무 지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아리셀은 처벌불원서에 메이셀 대표이사 등을 제외하고, 아리셀 대표이사와 본부장만을 포함시키라는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이를 두고 "증거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아리셀 대표이사와 본부장의 구속 수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함께한다"는 따뜻한 위로가 큰 힘이 됩니다

유족들은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간절히 바랍니다. 아리셀 화재참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이 만들어낸 비극입니다. 아리셀 참사를 계기로 한국 사회가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더 이상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유족들은 "한국 사람과 똑같은 사람으로 봐달라"고 호소합니다. 아리셀 참사 유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지지를 보내주세요. **"마음으로 함께한다"는 따뜻한 위로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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