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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혐의 모두 인정…“피해자와 합의”

DailySeoulite 2024. 8. 22.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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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인정하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뺑소니 혐의까지 인정한 가운데, 피해자와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김호중은 이번 사건으로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까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인정... 10월 말 1심 선고 예정

술에 취해 차량 충돌 후 도주, 택시 기사 전치 2주 부상

지난 5월, 서울 강남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택시와 충돌한 후 도주한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김 씨는 당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를 달리던 택시와 부딪혔고, 택시 기사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후 허위 자수 종용, 휴대폰 비밀번호 제공 거부 등 증거 인멸 시도

사고 직후 김 씨는 자신의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고 경찰에게 자신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등 범행을 숨기려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또한, 유흥업소 종업원과 동석자들의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통해 당시 김 씨가 소주 3병 이상을 마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도 사고 은폐 혐의로 함께 재판

김 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은 사고 은폐를 위해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는 김 씨가 사용한 차량의 블랙박스 저장장치를 제거하라고 지시했으며, 본부장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하고 술에 취한 매니저에게 차량 열쇠를 건네 차에 함께 탑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혐의는 기소되지 않아... 10월 말 1심 선고 예정

김 씨는 사고 발생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지만, 당시 음주 수치를 확정할 수 없어 음주운전 혐의는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9월 30일 결심 공판을 열고 검찰 구형과 김 씨의 최후 변론을 들은 뒤 선고일을 정할 예정입니다. 통상 결심 공판 후 한 달 뒤 선고가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10월 말 1심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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