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벼멸구 확산, 농가에 또 다른 악재쌀값 폭락과 집중호우 피해에 이어 벼멸구까지, 농민들 시름 깊어져올해는 유난히 폭염이 길었던 탓에 벼멸구가 빠르게 번식하면서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미 쌀값 폭락과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은 벼멸구까지 더해져 깊은 시름에 빠졌습니다. 특히 경남 지역은 벼멸구 피해가 심각한데, 18개 시군 전체에서 4,200㏊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벼멸구는 벼의 즙액을 빨아먹어 벼를 말라 죽게 하는데, 폭염으로 인해 번식 속도가 빨라져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벼멸구로 인해 벼가 누렇게 말라 죽어가는 모습은 마치 황금빛 들판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입니다.농민들은 벼멸구 때문에 농사를 포기해야 할 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벼멸구 피해는 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