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New chief of Independence Hall refuses to step down

DailySeoulite 2024. 8. 17. 14:03
반응형

미국의 상징적인 독립기념관인 독립 기념관의 새 관장이 사임을 거부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례적인 거부의 이유와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독립기념관장, 사퇴 요구에도 "법적 대응"

'뉴라이트' 논란에도 자리 고수, 독립운동 정신 계승 의지 강조

최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된 김형석 관장이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견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퇴를 거부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김 관장은 지난 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한국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하고 일제 식민 지배를 옹호하는 ‘뉴라이트’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독립기념관장으로서 독립 정신 확산과 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관장은 과거 보수 성향의 교수로 활동했으며, 최근 일부에서 그가 ‘뉴라이트’ 사상을 지지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퇴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특히 ‘한국 독립운동기념사업회’를 비롯한 여러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이 김 관장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그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8.15 광복절' 의미 재해석 논란

김 관장은 과거 한 강연에서 “1945년 8월 15일은 광복절이 아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진정한 광복의 시작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그는 독립기념관장 임명 당시 면접에서 “일제 강점기 당시 한국인은 일본 국민이었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독립운동기념사업회 측은 김 관장의 발언이 “한국인의 자존감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논쟁 가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김 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8.15 광복절 기념 행사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국회의장도 독립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을 만나 김 관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들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김 관장은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불공정한 비난”이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습니다.

앞으로 김 관장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의 발언에 대한 진실 규명과 함께 한국 사회의 역사 인식에 대한 논쟁이 뜨겁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