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M 기지 시찰, 김정은 "핵무력 대응태세 강화"
김정은, 전략미사일 기지 시찰하며 미사일 능력 과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운용하는 전략미사일 기지를 시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을 겨냥한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핵심 역량 강조, 미국의 위협에 대응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략미사일 기지를 시찰하며 발사 관련 시설과 전략 미사일 전투직일 근무(당직 근무) 상태를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략 미사일 무력을 "전쟁 억제력의 중추를 이루는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하며, "전략 미사일 무력을 우선적으로 해 무력 전반을 기술 현대화하는 것은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 있는 국방건설전략의 중요 원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대선 앞두고 존재감 과시
김 위원장은 미국 대선을 약 2주 앞두고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기지를 시찰하며 미국을 겨냥해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미국의 전략적 핵 수단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 환경에 주는 위협은 날로 가증되고 있다"며 "전망적인 위협들도 우리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확실히 제고하고 핵무력의 철저한 대응태세를 엄격히 갖출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지 현대화, 신속한 반격 강조
김 위원장은 "전략 미사일 기지들을 더욱 현대화, 요새화하고 모든 기지들이 각이한 정황속에서도 임의의 시각에 신속히 적수들에게 전략적 반타격을 가할 수 있게 철저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할데 대해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미국의 위협에 맞서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위로 해석됩니다.
고려제약 리베이트 의혹, 의사·병원 관계자 구속
의사 2명 구속, 고려제약 리베이트 혐의
고려제약으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는 의사와 병원 관계자 2명이 구속되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의사 조 모 씨와 병원 관계자 정 모 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해 주는 대가로 해당 회사 직원으로부터 판매 대금의 일정 비율을 리베이트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인천 자동차 공업사 화재, 강릉 택시 사고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자동차 공업사에서 불이 나 약 40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업사 건물과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제(22일) 밤 10시 반쯤 강원 강릉시 금학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보행자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은 아니었다며,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